라부안 바조 출렁다리 붕괴… 오스트리아 관광객 2명 추락사

긴급구조단 SAR 팀이 2026년 5월 24일 일요일, 유명 관광지 라부안 바조 쿤차 울랑 폭포 출렁다리에서 추락한 외국인 관광객 두 명의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사진: Basarnas 제공)

2026년 5월 24일 인도네시아의 유명 관광지 라부안 바조에 위치한 춘차 우랑(Cunca Wulang) 폭포 관광지에서 출렁다리가 무너져 오스트리아 국적의 부부 관광객 2명이 추락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마우메레(Maumere) 수색구조청과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경 위르겐 페르줄(55)과 아스트리드 페르줄(57) 부부가 가이드에게 영상 촬영을 부탁하며 다리를 건너던 중 참변을 당했다. 길이 50m, 높이 20m의 출렁다리 위를 약 10m쯤 지났을 때 목재 구조물이 갑자기 부러졌고, 두 사람은 20m 아래 암반 협곡으로 추락해 현장에서 즉사했다.

서망가라이 경찰서는 사고 직후 현장을 통제하고 해당 관광지를 전면 폐쇄 조치했다. 또한 과학수사대(Inafis)를 투입해 구조물 상태를 검증하는 한편, 시설 관리자를 소환해 형법상 과실 혐의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율리아누스 웽 서망가라이 부군수는 “경찰 및 이민국 등 관계 기관과 신속히 공조해 사태 수습에 나서고 있으며, 향후 유사 사고 방지를 위해 시설 전반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사망자들의 시신은 코모도 주립병원에 안치되어 있으며, 인도네시아 이민국은 시신 본국 송환을 위해 자카르타 주재 오스트리아 대사관 및 외무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 기자/ Fajar 편집부, AI비즈니스센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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