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정부가 인도네시아 국민들의 한국 문화 이해와 리터러시(문해력) 증진을 위해 인도네시아 국립도서관(Perpusnas)에 한국어 도서 및 잡지 150권을 기증했다.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관과 한국문화원(KCCI)은 지난 2026년 5월 9일, 남부 자카르타 메단 메르데카 거리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국립도서관에서 기증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증된 도서들은 국립도서관 20층에 위치한 한국 관련 문헌 전용 독서 공간인 ‘한국의 창(Window of Korea)’에 비치되어 기존 컬렉션을 더욱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한국의 창’은 양국 도서관 간의 정보 교류를 활성화하고 방문객에게 다양한 지식을 제공하기 위해 조성된 특별 코너다.
아미누딘 아지즈(E. Aminudin Aziz) 인도네시아 국립도서관장은 기증식에서 한국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한국에 대해 배우는 것은 소셜 미디어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더 심도 있는 독서가 필요하다”며, “이 새로운 컬렉션은 대학생, 교수진, 그리고 일반 대중들이 도서관을 방문하도록 이끄는 매력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강원준 주인도네시아한국대사관 총영사는 문화, 문학, 예술, 요리, 교육 및 아동·청소년 도서를 아우르는 150권의 도서를 전달하며 화답했다. 강 총영사는 “이 도서들을 통해 인도네시아 국민들이 한국에 대한 지식을 넓히고, 향후 한국 방문에 더 큰 관심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며, “국립도서관 방문객들에게 한국의 풍부한 전통과 문화를 탐구할 수 있는 폭넓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증식 부대행사로 KCCI가 주최한 ‘한국 전래동화 구연대회’와 ‘책갈피 만들기’ 행사도 함께 열려 현지 참가자들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아동부(13세 미만)와 일반부(13세 이상)로 나뉘어 진행된 구연대회에서 참가자들은 열정적으로 동화를 발표하며 한국 전통문화를 현지에 알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인도네시아 국립도서관 측은 이번 도서 기증 및 문화 행사를 통해 ‘한국의 창’이 테마별 독서 공간으로서의 기능을 더욱 공고히 하고, 현지 국민들이 세계 문학에 대한 식견을 넓히는 타문화 학습의 장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 기자/ 편집부, AI비즈니스센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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