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료 급여 25% 삭감’ 만지작… 테디 사무처장 “수일 내 회의서 논의”

테디 인드라 위자야 내각사무처장 Sekretaris Kabinet (Seskab) Letkol TNI Teddy Indra Wijaya

[주요 내용 요점 요약]
– 내각 급여 삭감 논의: 인니 ‘메라 푸티’ 내각의 각료 급여 삭감안이 검토 중이나, 테디 내각사무처장은 “아직 결정된 바 없으며 수일 내 회의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밝힘.
– 추진 배경: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중동 긴장 고조 및 호르무즈 해협 이슈로 인한 국제 유가 급등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 예산 긴축 조치의 일환.
– 재무부 입장: 푸르바야 재무장관은 삭감안에 찬성하며, 프라보워 대통령의 최종 결정에 따라 약 25%의 장관 급여 삭감 및 부처 예산 효율화(지출 연기, 사업 축소 등)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전망.

인도네시아 메라 푸티(Merah Putih) 내각의 각료 급여 삭감 방안이 정부 내부에서 신중하게 검토되고 있다. 국가 예산 효율화를 위한 긴축 조치의 일환으로 제기된 본 사안에 대해 정부는 조만간 내부 회의를 거쳐 구체적인 방향을 설정할 전망이다.

테디 인드라 위자야 내각사무처장(중령)은 2026년 4월 7일 자카르타 대통령궁 단지에서 취재진과 만나 “현재 해당 계획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결정된 바는 아무것도 없다”며 “앞으로 며칠 안에 열릴 정부 회의를 통해 다양한 방안들이 핵심적으로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공식 정책으로 최종 확정되기 전까지 모든 선택지를 열어두고 검토 중임을 강조하며, 세부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관련 장관들에게 직접 문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장관 및 국회의원 등 고위 공직자 급여 삭감 논의는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의 제안으로 본격화되었다. 최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고, 호르무즈 해협 폐쇄 우려로 국제 원유 가격이 급등하는 등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진 데 따른 선제적 조치다.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및 예산 절감 노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필리핀이 주 4일 근무제를 도입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경제 부처 역시 이러한 정부의 긴축 기조에 힘을 싣고 있다. 푸르바야 유디 사데와 재무장관은 앞서 지난 3월 20일 각료 급여 삭감 계획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푸르바야 장관은 “당초 각 부처에 자율적인 예산 삭감을 요청했으나 오히려 예산이 증액되는 부작용이 있었다”고 지적하며, “재무부가 일괄적인 삭감 비율을 정해 부처에 하달하는 방식을 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프라보워 대통령의 최종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면서도, 장관 급여 삭감 폭이 약 25% 수준에 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정부는 고위직 급여 삭감 외에도 부처 및 산하 기관의 전반적인 예산 효율화 작업에 착수했다. 기획재정부는 현재 국가 경제 성장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거나 일시적으로 연기가 가능한 지출 항목을 면밀히 검토 중이며, 이를 통해 대대적인 사업 축소 및 예산 절감을 단행할 방침이다. (Tya Pramadania 기자/ 편집부, AI비즈니스센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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