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리웅강 수위 상승에 따른 범람 우려… 미개방 수문 열어 배수 가속화
프라모노 주지사 “홍수 통제 시설 정상 가동 중, 높은 해수면이 변수”
자카르타 주정부가 상류지역 보고르에 위치한 카툴람파 댐(Bendungan Katulampa)의 수위가 ‘경보 3단계’에 도달함에 따라 잠재적인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해 비상 대비 태세에 돌입했다.
프라모노 아눙 위보워 자카르타 주지사는 30일 오후 북자카르타 로로탄 지역의 홍수 대비 현장을 점검하며 “카툴람파 댐의 수위 상승으로 인해 칠리웅강의 범람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경계를 대폭 강화했다”고 밝혔다.
주정부에 따르면 카툴람파 댐은 전날인 29일 밤부터 이미 경보 3단계 수준의 수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칠리웅강 상류의 유입량이 급증했음을 의미하며, 이 물이 하류인 수도 자카르타로 유입될 경우 저지대를 중심으로 침수 피해가 발생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프라모노 주지사는 현장 브리핑에서 “카툴람파 댐은 15시간 전부터 경보 3단계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자카르타시는 이에 즉각 대응하여 시내 주요 지점에 대한 홍수 방지 대책을 가동하고 준비를 마친 상태”라고 설명했다.
특히 주정부는 칠리웅강의 수압을 낮추고 유속을 확보하기 위해 그동안 사용하지 않던 일부 지역의 수문을 전격 개방하는 조치를 단행했다. 이는 강물이 바다로 빠져나가는 속도를 높여 도심 내 범람을 막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다.
프라모노 주지사는 “약 2시간 전부터 평소 물길이 닿지 않던 구역의 수문을 개방해 바다로의 배수를 유도하고 있다”면서 “이번 조치를 통해 불어난 강물의 수위가 안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주정부는 만조 등으로 인해 해수면 높이가 여전히 높은 점을 우려하고 있다. 해수면이 높을 경우 강물이 바다로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해 역류하거나 배수 속도가 현저히 느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주정부는 해안가 및 저지대 지역의 침수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홍수 통제 인프라와 관련해 프라모노 주지사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현재 칠리웅강 유역의 수문을 포함한 제반 시설은 모두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으며 상태 또한 매우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다만 상대적으로 높은 해수면 상황이 변수가 될 수 있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자카르타 주정부는 기상 상황과 카툴람파 댐의 수위 변화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상황 악화 시 추가적인 비상 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Tya Pramadania 기자/ 편집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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