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상 ‘사망자 발생’ 루머 확산에 경찰 “사실무근” 공식 부인
총 22명 부상… 주정부 “치료비 전액 지원 및 트라우마 케어 제공”
자카르타 경찰청(Polda Metro Jaya)이 지난 11일 북부 자카르타 칠린칭 지역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무료 영양 급식(MBG) 수송 차량 돌진 사고와 관련, 제기된 사망설을 공식 부인했다.
부디 헤르만토(Budi Hermanto) 자카르타 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은 사고 당일인 11일 오후 칠린칭 구립병원(RSUD Cilincing)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칼리바루 01 국립초등학교(SDN Kalibaru 01)에서 발생한 불의의 사고로 총 22명의 피해자가 발생했으나, 사망자는 단 한 명도 없다”고 단언했다.
이는 SNS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루머를 조기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 칠린칭 병원에 이송된 피해 학생 중 3명은 입원 치료가 필요한 상태다. 의료진은 사고 당시의 충격으로 인한 내출혈이나 장기 손상 여부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으며, 경찰 의료팀 역시 현장에서 치료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
또한 경찰은 사고 목격 및 부상으로 심리적 충격을 받은 학생들을 위해 긴급 트라우마 치유팀을 투입했다. 부디 담당관은 “북부 자카르타 경찰서 주관으로, 갑작스러운 사고에 놀란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한 전문 상담 인력이 배치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자카르타 주정부는 이번 사고 피해자들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프라모노(Pramono) 자카르타 주지사는 “수술과 후속 치료를 포함한 모든 의료 비용은 정부가 전액 부담할 것”이라며 “병원 측에 치료비 청구 없이 최선의 진료를 다해줄 것을 지시했다”고 강조했다.
주정부는 물리적 치료뿐만 아니라 사고 후유증을 겪는 학생들을 위한 심리 지원 프로그램도 가동할 방침이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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