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끄망 라야, ‘세계에서 가장 멋진 거리’16위 선정

타임 아웃(Time Out) 2025년 목록에 자카르타 끄망 라야, ‘세계에서 가장 멋진 거리’ 16위 선정

타임 아웃(Time Out) 2025년 목록에 등재… 창의성과 미식의 중심지로 국제적 주목

남부 자카르타의 활기 넘치는 거리 ‘끄망 라야(Kemang Raya)’가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타임 아웃(Time Out)이 발표한 ‘2025년 세계에서 가장 멋진 거리 31곳(The 31 Coolest Streets in the World Right Now for 2025)’에 선정되며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타임 아웃의 글로벌 에디터와 현지 전문가 네트워크가 공동으로 선정한 이번 목록에서 끄망 라야는 16위를 차지했다. 이는 거리의 음식, 문화, 즐길 거리, 공동체 정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특히 극심한 교통 체증으로 유명한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끄망 라야 거리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매력적인 마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낮에는 쇼핑과 카페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으며, 밤에는 뜨끈한 국수, 나시고렝, 사테 등 다채로운 길거리 음식으로 활기를 띠는 이중적인 매력을 높이 평가했다.

타임 아웃은 끄망 라야에서 꼭 들러야 할 추천 명소도 소개했다. 식사를 원한다면 매콤하고 풍미 깊은 파당(Padang) 요리를 맛볼 수 있는 ‘파기 소레 끄망(Pagi Sore Kemang)’을, 아침이나 가벼운 식사에는 ‘카페 시드(Cafe Seed)’를 추천했다. 낮에 커피를 즐기기 좋은 곳으로는 ‘토코 코피 투쿠(Toko Kopi Tuku)’를, 해 질 녘 칵테일을 즐기기에 알맞은 곳으로는 ‘1920 라운지 & 바(1920 Lounge & Bar)’를 꼽았다.

한편, 2025년 타임 아웃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멋진 거리’ 상위 10위에는 ▲후아 두 세나두(리우데자네이루) ▲오렌지 스트리트(오사카) ▲후아 두 봉자르딩(포르투) ▲팡화제(청두) ▲셔브룩 스트리트 웨스트(몬트리올) 등이 포함됐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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