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투자관리청(다난타라)이 2026년 인도네시아의 투자 성장률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을 내놨다. 국가 발전의 핵심 축이 기존의 자연자원에서 인적자원과 생산성 강화로 옮겨가며 구조적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19일(수) 자카르타에서 열린 ‘안타라 비즈니스 포럼(ABF) 2025’에서 다야 아나가타 누산타라(다난타라) 투자관리청의 판두 파트리아 샤흐리르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러한 전망을 자신 있게 밝혔다.
판두 CIO는 “인도네시아가 변화하는 모습을 보면 근본적인 전환이 일어나고 있다. 이제는 자연자원 의존에서 벗어나 인적자원 개발과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 덕분에 2026년 투자 환경을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러한 전환이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양질의 투자를 끌어들이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난타라는 투자 방향을 설정할 때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 ▲수익의 지속 가능성 ▲장기 투자 기회 등 세 가지 주요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이 원칙에 따라 다난타라는 국가 생산성을 견인할 8대 전략 부문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해당 부문은 ▲광물 ▲신재생에너지(EBT) ▲디지털 인프라 ▲보건 ▲금융 서비스 ▲인프라 및 유틸리티 ▲산업단지 및 부동산 ▲식량 및 농업이다. 다난타라는 이들 분야가 향후 지역 거점의 선도 기업을 육성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판두 CIO는 폐기물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폐기물 에너지화(Waste-to-Energy, WtE)’ 시설 개발을 대표적 사례로 제시했다. 정부가 지정한 33개 부지 중 다난타라는 1단계로 8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이는 단순한 투자 차원을 넘어 대도시의 심각한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가적 노력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민간 부문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다난타라는 기존의 폐기물 처리 수수료(tipping fee) 제도를 폐지하고, 투자자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전력 구매 계약(PPA) 제도를 개선하는 등 투자 환경을 적극적으로 정비하고 있다.
판두 CIO는 “WtE 프로젝트에서 생산된 에너지는 국영전력공사(PLN)가 구매하며, 이는 PLN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부”라며 “전체 발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지만 환경과 보건 측면에서의 긍정적 효과는 매우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투자 성장의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국내외 투자자의 신뢰 확보와 정부 개발 프로그램의 지속적 지원이 핵심이라고 결론지었다. 또한 다난타라가 신수도 누산타라(IKN), 바탕 특별경제구역(KEK) 등 국가 전략 프로젝트와 투자자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이 기사가 정보에 도움이 되셨는지요? 기사는 독자 원고료로 만듭니다. 24시간 취재하는 10여 기자에게 원고료로 응원해 주세요. * 인도네시아 BCA 0657099868 CHONG SUN * 한국 계좌번호 문의 카톡 아이디 haninpost

![[속보] 2026년 인도네시아 최저임금 발표 연기… “지역별 현실 반영한 새 산정 방식 마련”](https://haninpost.com/wp-content/uploads/2024/12/▲야시에를리-노동부-장관-180x135.jpg)












![[KOTRA] 2025 인도네시아 외국인투자 관련 규정 변경 안내](https://haninpost.com/wp-content/uploads/2021/11/KOTRA-180x124.jpg)






![[기획] 투자청, 외투기업(PMA) 최소 자본금 Rp.100억에서 25억으로 대폭 인하… “비자 단속 숨통” 세부조항](https://haninpost.com/wp-content/uploads/2025/11/투자조정청BKPM은-2025년-10월-2일부터-발효된-새로운-규정을-통해-외국인-투자-법인-PMA-설립-최소-납입-자본금-요건-완화했다.-180x135.jpeg)


























카톡아이디 haninpos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