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주정부, 순떠르·반따르 그방에 ITF 건설 추진… 주의회 “전폭 지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의 고질적인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현대식 폐기물 처리 시설(ITF, Intermediate Treatment Facility) 건설 사업이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자카르타 주의회(DPRD DKI Jakarta)는 수도의 쓰레기 대란을 해소할 핵심 전략 사업인 ITF 건설 계획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다.
바스리 바초 자카르타 주의회 부의장은 지난 21일(화) 주의회 청사에서 “차기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2026년부터 ITF 건설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그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자카르타가 인도네시아의 현대적 폐기물 처리 기술을 선도하는 시범 지역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ITF 건설은 그동안 여러 차례 계획이 지연되며 난항을 겪어왔다. 과거 네 차례의 착공식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지 못했다.
하지만 바초 부의장은 “사업 주체인 자카르타 자산관리공사(Jakpro)가 부지 확보를 포함한 모든 준비를 완료했다고 보고했다”며 이번 계획의 실현 가능성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건설 예정지는 ▲북부 자카르타 순떠르(Sunter)와 ▲브카시 시 반따르 그방(Bantargebang) 두 곳이다. 이는 폐기물 발생량과 처리 용량을 고려한 전략적 결정으로 알려졌다.
현재 자카르타는 대부분의 폐기물을 브카시 시에 위치한 반따르 그방 통합 폐기물 처리장(TPST Bantargebang)에 의존하고 있다. ITF가 완공되면 매립지에 대한 의존도를 크게 낮추고, 보다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폐기물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수년간 지지부진했던 ITF 사업이 2026년 첫 삽을 뜨게 될지, 이를 통해 자카르타가 쓰레기 문제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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