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에너지 보조금 지급 완료… 재무부-국영기업 간 ‘엇박자’ 논란

▲에너지광물자원부(ESDM) 로고

푸르바야 재무장관 “6월에 전액 송금, 어디에 걸려있나” 의문 제기
PLN·페르타미나, 미지급 주장… 데이터 불일치 시 직접 보고 요청

2024년도 에너지 보조금 및 보상금 지급을 둘러싸고 인도네시아 재무부와 관련 국영기업 간의 입장이 엇갈리며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푸르바야 유디 사데와 재무부 장관은 보조금 전액이 지급 완료되었다고 공식 확인했으나, 일부 국영기업은 여전히 미지급금이 존재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푸르바야 장관은 지난 9월 30일 자카르타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국회 제11위원회 업무 회의에 참석해 “2024년 회계연도 국가예산(APBN)에 책정된 에너지 보조금 및 보상금 전액이 국영 전력회사(PLN)와 국영 석유회사(Pertamina)에 완납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재무부 시스템상 마지막 지급은 지난 6월에 완료되었으며, 해당 금액은 각 기업의 계좌에 이미 기록되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언은 일부 국영기업이 2024년분 보조금이 아직 지급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데 대한 반박으로 나왔다.

푸르바야 장관은 “내부적으로 확인한 결과, 2024년 보조금과 보상금은 모두 지급이 끝났다”며 “왜 아직도 기업 계좌에 입금되지 않았다는 말이 나오는지 모르겠다.

어느 단계에서 문제가 발생했는지 확인이 필요하지만, 재무부에서는 분명히 송금을 완료했다”고 의문을 표했다.

재무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에너지 관련 보조금 및 보상금 규모는 총 502조 루피아에 달한다. 세부적으로는 ▲에너지 보조금 177조 6천억 루피아 ▲비에너지 보조금 115조 1천억 루피아 ▲에너지 보상금 209조 3천억 루피아로 구성된다.

푸르바야 장관은 만약 국영기업 측에서 데이터 불일치를 발견했다면, PLN과 페르타미나 혹은 다야 아나가타 누산타라 투자관리청(BPI Danantara) 관계자가 직접 자신을 찾아와 문제를 논의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두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급 절차의 투명성을 강조하며 정면 돌파에 나선 것이다.

한편, 정부는 2025년 회계연도에는 총 479조 루피아 규모의 보조금 및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는 에너지 보조금 183조 9천억 루피아, 비에너지 보조금 104조 3천억 루피아, 보상금 190조 9천억 루피아로 구성된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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