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인재 양성 및 기술 개발 협력 방안 모색… “원자력, 신재생에너지 정책의 중요한 옵션”
인도네시아 국립연구혁신청(Badan Riset dan Inovasi Nasional, BRIN)이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국제 원자력 포럼에 참석하여 양국 간 원자력 과학기술 분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특히 미래 원자력 산업을 이끌 젊은 인재 양성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되었다.
BRIN은 지난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모스크바 VDNKh 단지에서 개최된 국제 포럼 ‘월드 아토믹 위크(World Atomic Week)’에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원자력 산업 80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기술 패러다임에서 새로운 세계관으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각국 정부 관료, 과학자, 기업 대표 등 원자력 분야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포럼의 ‘과학과 교육: 진보의 엔진’ 세션에 참여한 라흐마 리나 BRIN 역량개발국장은 “원자력 기술을 젊은 세대의 삶에 더 가깝게 만들어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교육 및 전문가 교류를 통한 디지털 및 인공지능(AI) 역량 강화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에디 기리 라흐만 푸트라 BRIN 과학기술 인적자원 담당 차관은 여러 핵심 세션에 참석하며 인도네시아의 원자력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대학과 기업 간 네트워크 협력’ 토론에서 그는 교육 실험실과 산업 현장을 연계하고 전문 자격증 제도를 도입하는 교육과정 개발 개념을 제시했다.
에디 차관은 “이러한 접근은 BRIN 산하 인도네시아 원자력 기술 폴리텍(폴텍 누클리르)을 중심으로 한 국가 인재 관리 그랜드 디자인(MTN) 정책과 맥을 같이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아세안 국가를 위한 원자력 에너지 솔루션’ 세션에서 그는 “원자력 에너지는 이미 인도네시아의 국가 신재생에너지 정책의 중요한 옵션 중 하나”라고 밝히며, 족자카르타의 과학기술교육 단지를 원자력 인적자원 개발의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임을 언급했다.
이번 포럼 기간 중 BRIN 대표단은 로스코스모스(러시아 연방우주공사), 모스크바 국립대학교(MSU), 로사톰 기술 아카데미 등 러시아의 주요 연구 및 교육 기관과 양자 회담을 갖고 원자력 인력 개발 분야의 신규 협력 및 기존 관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BRIN의 이번 ‘월드 아토믹 위크’ 참여는 러시아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는 한편, 미래 글로벌 원자력 산업의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인재 역량을 강화하려는 인도네시아의 적극적인 행보로 평가된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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