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보워 대통령, 중동 평화 다자회의 참석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열린 중동 평화 다자회의에 참석. 2025년 9월 23일

뉴욕서 열린 고위급 회의… 인도네시아, 평화유지군 파견 등 적극적 기여 의사 밝혀

프라보워 수비안토(Prabowo Subianto)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열린 중동 평화 다자회의에 참석해 가자지구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국제 사회의 노력에 동참했다.

현지 시각 9월 23일, 뉴욕 유엔(PBB, Perserikatan Bangsa-Bangsa) 본부 안전보장이사회 협의실에서 중동 지역의 평화 구축을 목표로 하는 고위급 다자회의가 개최되었다. 이 회의는 가자지구 분쟁 해결에 영향력 있는 주요 국가들로 제한적으로 구성되었다.

회의를 주최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이것은 매우 중요한 회의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가자 전쟁을 끝내기를 원하며, 반드시 끝낼 것”이라고 밝혀 전쟁 종식과 인질 석방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 국가가 가자 분쟁 해결에 실질적인 기여를 해왔다고 평가하며 국제적 공조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 자리에서 프라보워 대통령은 가자지구의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인도네시아의 적극적인 역할을 약속했다. 그는 분쟁 종식 후 지역 안정을 위해 평화유지군을 파견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전쟁으로 파괴된 가자지구 재건 사업에도 기여할 의사가 있음을 분명히 했다.

한편, 카타르의 셰이크 타밈 국왕은 트럼프 대통령의 주도에 감사를 표하며 “회의의 주된 목표는 전쟁을 멈추고 가자 주민들을 돕는 것”이라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회의에서 ▲전쟁의 즉각적인 종식 ▲모든 인질의 조속한 석방 ▲평화 정착 후 가자지구 재건 계획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의는 가자지구의 인도적 위기를 해소하고 항구적인 평화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국제 사회의 외교적 노력이 다시금 본궤도에 오르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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