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보워 정부 첫 내각 개편, 푸르바야 유디 사데와 신임 재무장관 취임
상공회의소, 스리 물랴니 전 장관 정책 계승하며 시장 안정 및 경제 성장 이끌어줄 것 당부
[자카르타=한인포스트] 인도네시아 재계는 푸르바야 유디 사데와(Purbaya Yudhi Sadewa) 신임 재무부 장관의 취임을 환영하며 경제 정책의 연속성과 혁신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표명했다.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Kadin)는 신임 장관이 전임자인 스리 물랴니 인드라와티(Sri Mulyani Indrawati) 전 장관의 성공적인 정책 기조를 계승하는 동시에, 변화하는 경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혁신적인 리더십을 발휘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 재계, 새 경제팀에 ‘안정 속 성장’ 기대감 표명
지난 9일, 사르만 시만조랑(Sarman Simanjorang)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Kadin) 부회장은 수도 자카르타에서 공식 성명을 통해 “재계는 푸르바야 신임 재무장관이 스리 물랴니 전 장관이 추진해 온 다양한 긍정적 정책을 이어가는 동시에, 국가 재정의 여러 측면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와 개선을 통해 정책과 관리를 한 단계 발전시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재정 정책의 ‘연속성’이 국내외 시장의 신뢰를 유지하고 정부가 추진하는 핵심 전략 프로그램의 이행을 가속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날로 심화되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재정 운용은 경제의 근간을 지키는 핵심 요소라는 분석이다.
동시에 상공회의소는 푸르바야 신임 장관의 ‘혁신’ 또한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사르만 부회장은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 환경 속에서 인도네시아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신임 장관의 강력한 리더십과 혁신적인 접근이 필수적”이라며, 새로운 경제팀이 기업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경제 성장을 견인할 새로운 동력을 발굴해 주기를 희망했다.
■ 상공회의소가 제시한 4대 핵심 과제
상공회의소는 신임 재무장관이 임기 초반부터 집중해야 할 4대 핵심 정책 과제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예고했다.
첫째, 국가 예산 및 지출의 목표 정확성 제고다. 한정된 재원이 국가 발전에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예산 편성 및 집행 과정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 기업 환경을 지원하는 조세 및 관세 정책 수립이다. 기업의 투자와 활동을 위축시키는 불합리한 규제를 완화하고, 예측 가능한 조세 정책을 통해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조성해 달라는 요구다.
셋째, 경제 안정을 위한 국고 및 재정 리스크 관리 강화다. 대외 변수에 취약할 수 있는 금융 시장을 안정시키고, 잠재적 재정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견고한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넷째, 국고금 및 국가 부채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운영이다. 국가 자산과 부채를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고, 국민의 신뢰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사르만 부회장은 “이러한 과제들을 성공적으로 이행하는 체계적인 국가 재정 관리는 경제 성장을 가속하고 정부의 국정 목표 달성을 지원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인도네시아 경제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평가했다.
■ 프라보워 내각 개편 지지, 긴밀한 민관 협력 약속
한편, 상공회의소는 이번 내각 개편이 프라보워 정부의 국정 운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전폭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다.
사르만 부회장은 “우리 상공회의소는 정부의 다양한 전략적 프로그램 실현을 목표로 하는 만큼, 프라보워 대통령이 단행한 이번 내각 개편을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정부의 핵심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신임 재무부를 비롯한 새 경제팀과 긴밀히 협력할 모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푸르바야 장관이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신속하게 업무에 적응하여 기업 친화적인 정책 혁신을 이끌어낼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을 맺었다.
푸르바야 유디 사데와 신임 장관은 지난 8일, 스리 물랴니 인드라와티 전 장관의 후임으로 공식 취임했다. 이번 인사는 2024-2029년 임기의 ‘적백 내각(Kabinet Merah Putih)’ 장·차관 임명에 관한 2025년 대통령령 제86P호에 따라 이루어졌다.
재무부를 포함해 정치·법률·안보 조정부, 협동조합부 등 총 5개 부처를 대상으로 한 이번 내각 개편을 시작으로 프라보워 정부의 국정 운영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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