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방학 및 연휴에도 불구하고 예상치 하회… 3분기 초 반등 기대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은 2025년 6월 전국 소매 판매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1.3%를 기록하며 다소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5월 기록한 1.9% 성장에 비해 소폭 하락한 수치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이 최근 발표한 소매 판매 조사(Survei Penjualan Eceran, SPE) 결과에 따르면, 2025년 6월 실질판매지수(Indeks Penjualan Riil, IPR)는 231.9를 기록했다.
이는 중앙은행이 당초 전망했던 2.0%(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에는 미치지 못하는 결과다.
람단 데니 프라코소 BI 커뮤니케이션 총괄 이사는 “6월 소매 판매 실적은 성장세가 플러스를 유지하며 견조한 수준을 보였다”고 평가하면서도, 성장 속도가 예상보다 더디었음을 시인했다.
월별 기준으로 보면, 6월 소매 판매는 전월 대비 0.2% 감소했다. 이는 5월의 1.3% 감소에 비해 감소 폭이 줄어든 것이다.
이러한 실적은 학교 방학 시즌과 국경일 연휴, 그리고 여러 소매업체에서 진행한 ‘미드 시즌 세일(mid-season sale)’ 등이 소비 심리를 일부 지지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자동차 연료, 식음료 및 담배, 문화 및 레저용품, 의류 부문에서 긍정적인 실적을 보이며 전체적인 하락을 방어했다.
세부 항목별로 살펴보면, 실질판매지수에 가장 크게 기여한 부문은 330.4를 기록한 식음료 및 담배 부문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자동차 부품 및 액세서리(131.1), 자동차 연료(112.3) 순으로 높은 기여도를 보였다.
한편, 중앙은행은 3분기 초인 7월에는 소매 판매가 다시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7월 소매 판매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4.8% 성장하여 실질판매지수가 222.5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프라코소 이사는 “라마단 및 이슬람 명절(이드 알 아드하) 연휴 기간의 소비 수요 증가와 소매업체들의 적극적인 할인 전략이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월별 기준으로는 7월 실질판매지수가 전월 대비 4.0% 위축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6월의 방학 및 연휴 특수가 끝나면서 정보통신장비와 식음료 및 담배 그룹의 판매가 정상 수준으로 돌아올 것에 따른 조정으로 풀이된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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