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기 대신 ‘우시’ 고속열차 이용… 국민 눈높이 맞춘 파격 행보 과학기술 컨벤션 참석차 반둥 방문… 시민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려
[자카르타=한인포스트]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전용기 대신 시민들과 함께 고속열차를 이용하는 파격적인 소통 행보를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국민과 눈높이를 맞추고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려는 대통령의 의지가 담긴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대통령 비서실에 따르면, 프라보워 대통령은 지난 6일(현지시간) 저녁 동자카르타 할림역에서 ‘우시(Whoosh)’ 고속열차에 탑승해 서자바주 반둥으로 이동했다.
이는 오는 7일부터 반둥에서 열리는 ‘2025 인도네시아 과학기술산업 컨벤션(KSTI)’ 참석을 위한 공식 일정의 일환이다.
특히 프라보워 대통령은 일반 시민들과 동일하게 직접 개찰구에서 승차권을 확인하고 승강장으로 이동하는 등 격식 없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이그제큐티브 클래스 객실에서 약 45분간 시민들과 함께 이동하며 친밀감을 높였다.
열차가 목적지인 테갈루아르역에 도착하자, 미리 기다리던 수많은 시민은 대통령의 이름을 연호하며 뜨겁게 환영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환한 미소로 화답하며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 격의 없이 어울리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번 고속열차 이용은 프라보워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 있는 일로, 그의 소탈한 행보는 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려는 리더십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분석이다.
대통령의 행보가 대중교통 시스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프라보워 대통령은 7일 반둥 공과대학교(ITB)에서 개막하는 KSTI 2025에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과학기술 장악을 통한 경제 성장과 분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노벨상 수상자인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교수를 비롯한 국내외 석학들이 참여하여 인도네시아의 미래 과학기술 발전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할 전망이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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