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접근성·다양한 프로모션 힘입어 일상 속 소비로 자리매김
쇼피·토코피디아 등 대형 이커머스 강세 속 소셜 커머스도 급부상
인도네시아 온라인 쇼핑 시장이 2025년 상반기에도 뚜렷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월평균 온라인 쇼핑 지출액이 47만 루피아에 달하며, 온라인 쇼핑이 일시적인 소비를 넘어 인도네시아 국민의 핵심 소비 생활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시장조사기관 Jakpat이 최근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인도네시아 이커머스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디지털 환경 접근성 향상, 공격적인 프로모션, 간편해진 결제 시스템이 온라인 쇼핑 시장 성장의 주요 동력으로 꼽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23일부터 27일까지 인도네시아 전역의 1,9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31%가 매월 ‘20만~40만 루피아’를 온라인 쇼핑에 지출한다고 답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20만 루피아 미만’(25%), ‘40만~60만 루피아’(16%), ‘100만 루피아 이상’(11%) 순으로 나타났다.
이를 종합한 2025년 상반기 1인당 월평균 온라인 쇼핑 지출액은 47만 루피아로 집계됐다. 이는 온라인 쇼핑이 더 이상 특별한 이벤트가 아닌, 인도네시아 국민의 일상적인 재정 활동의 일부가 되었음을 시사한다.
쇼핑 플랫폼 선호도에서는 기존 대형 이커머스 플랫폼의 강세가 여전했다. 응답자의 88%가 쇼피(Shopee), 토코피디아(Tokopedia), 라자다(Lazada) 등 플랫폼을 주로 이용한다고 밝혔다.
이들 플랫폼이 높은 인기를 유지하는 비결로는 ▲직관적이고 편리한 사용자 인터페이스 ▲다양한 상품 구성 ▲지속적인 할인 및 프로모션 제공 등이 꼽혔다.
주목할 점은 전통적인 이커머스 외에도 새로운 형태의 쇼핑 채널이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는 것이다. 응답자의 약 절반(48%)이 브랜드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직접 상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최근 라이브 커머스 기능이 강화된 인스타그램과 틱톡이 주요 쇼핑 채널로 급부상하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이 밖에도 브랜드 공식 웹사이트(19%), 디지털 카탈로그 및 특정 마켓플레이스(18%)를 이용하는 소비자도 꾸준히 존재했으며, 응답자의 17%는 GoMart나 Astro와 같은 퀵커머스(Quick Commerce) 서비스를 통해 긴급 생필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전문가는 “이번 조사는 인도네시아 디지털 소비자의 쇼핑 행태가 점차 세분화되고 성숙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대형 플랫폼 중심의 시장 구조 속에서도 소셜 커머스와 퀵커머스 등 새로운 트렌드가 빠르게 자리 잡으면서 인도네시아 이커머스 산업의 역동성과 성장 잠재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고 평가했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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