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하나 된 하루… 영원한 울림, I K Wind Orchestra 음악으로 마음을 전하다
Indonesia Korean Wind Orchestra(단장 김종규)는 지난 7월 12일(토), 인도네시아 SM SMP 단비 버르시나르(Danbi Bersinar) 학교에서 단비 브라스밴드 학생들을 위한 ‘One Day Music Camp’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음악 교육 기회가 부족한 지역 아동·청소년을 위해 기획된 재능기부형 봉사활동으로, 총 80명이 참여해 음악을 통한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완성된 의미 있는 하루
I K Wind Orchestra의 미니 콘서트로 시작된 이번 음악캠프는 ▲악기 체험 ▲이론 수업 ▲실기 지도 ▲합동 연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이어졌다.
전훈 지휘자의 편곡으로 연주된 로제의 ‘APT’로 막을 올린 30분간의 미니 콘서트는, 다양한 악기 구성과 뛰어난 솔로 무대가 어우러져 단비 브라스밴드 학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악기 연주에 대한 도전 의욕을 불러일으켰다.
이어진 악기 체험 시간에는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지도 아래 학생들이 6개 파트(플루트, 트럼펫, 호른, 유포늄, 트럼본, 튜바)의 악기를 모두 체험하며, 콘서트를 통해 처음 접한 악기들을 실제로 연주해 보는 기쁨을 만끽했다.

단비 브라스밴드 학생들은 조별 이론 수업에서 한국어, 영어, 인도네시아어로 제작된 교재를 활용해 계이름과 박자 등 악보 읽기를 포함한 기초 음악 이론을 쉽게 배웠고, 실기 수업에서는 I K Wind Orchestra 단원들이 준비한 여분의 악기 지원 덕분에 2인 1악기로 수업을 받던 50여 명 전원이 1인 1악기로 수업을 받는 역사적인 순간이 연출되기도 했다.
합주 수업에서는 단비 브라스밴드와 I K Wind Orchestra의 합동 연주가 펼쳐져, 학생들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음악을 통해 하나 되는 아름다운 하모니를 경험했다. 이를 통해 단순한 교육을 넘어 서로에게 감동을 주는 음악의 힘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다.
또한 이번 캠프에는 단비 브라스밴드 1기 졸업생이자 현재 고등학생이 된 선배들이 참여해 후배들과의 감동적인 만남을 이뤘다.
음악으로 연결된 이들의 시간은 단순한 하루를 넘어 세대를 잇는 공동체의 가능성과 감동을 보여주는 뜻깊은 순간이었다. 이 감동은 단비 학생들이 I K Wind Orchestra 단원들에게 전한 초콜릿 선물과 감사 카드에 고스란히 담겨 오래도록 여운을 남겼다.
미래를 여는 음악교육의 출발점

단비학교 이사장은 “이번 캠프에서 처음으로 1인 1악기 교육이 실현되는 모습을 직접 보았다”며 “앞으로 재정을 마련해 더 다양한 악기를 구비하고, 브라스밴드를 더 큰 규모의 교육 밴드로 성장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I K Wind Orchestra를 이끄는 전훈 지휘자는 “민족과 언어는 달라도 음악은 모두를 하나로 이어준다”며 “앞으로도 단비학교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여러 지역 학교에서 이 같은 음악 나눔 봉사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마친 후 양 단체 참가자들은 “음악으로 하나 되는 경험이 너무 행복하고 감동적이었다”, “더 배우고 싶고, 또 참여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정성과 마음이 담긴 나눔
이번 음악캠프를 준비하며 김종규 단장을 비롯한 I K Wind Orchestra 단원들은 성인과 청소년 모두가 한마음으로 자신의 재능과 정성을 아낌없이 나누었다.
자발적으로 모은 기부금으로 학용품과 선물, 식사와 간식 등을 준비해 전달했을 뿐만 아니라, 한 달 전부터 교육용 교재와 교구를 직접 제작하고, 매주 시연을 통해 내용을 보완하며 체계적인 이론 수업을 준비해왔다.
무엇보다 꾸준한 연습을 통해 수준 높은 연주를 선보이며, 단비학교 학생들에게 음악의 감동과 함께 꿈과 희망을 전하는 무대를 만들어냈다. 행사 이후에도 나눔은 계속됐다. 김종규 단장은 다음 날 단비 브라스밴드의 30여 개 악기를 무상 수리했으며, 단원들은 학교 도서관을 위한 도서 기부, 악보 가방 제작 및 전달 등으로 따뜻한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Indonesia Korean Wind Orchestra 관계자는 이러한 활동이 I K Wind Orchestra를 넘어 한인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동포사회부)
[음악캠프 진행 및 후원 문의]
- 담당자: I K Wind Orchestra 김현진 총감독
- 전화번호: +62 0877 7520 7183 (카카오톡 Joy7983)
- 이메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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