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언론 “대우, 인도네시아에 16조 루피아 투자 약속”… 대통령 면담 후 발표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인도네시아의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을 예방하고 신규 사업 참여를 포함한 다양한 협력 방식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정 회장은 지난 21일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과 만나 “향후 인도네시아의 부동산 개발 분야를 비롯해 인프라 구축, 발전, 신재생에너지, 석유화학플랜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이 앞장서 국내 기업들의 현지 공동 투자를 독려하겠다는 의사도 전달했다.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환영의 뜻을 밝히며 “대우건설의 부동산 및 인프라 개발 역량을 높이 평가하고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 경제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발굴, 개발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에너지·환경 담당 특사, 주택부 장관, 국부펀드 ‘다난타라’의 최고경영자(CEO) 겸 투자부 장관 등 정부 주요 인사들과의 만남을 즉석에서 주선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통해 대우건설의 역량과 비전을 알리고 네트워크를 확대할 수 있었다”면서 “현지 개발사 및 시공사와의 전략적이고 상호 협력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인도네시아 진출 확대를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 인도네시아에 16조 루피아 투자 약속…대통령 면담 후 발표
한편 안타라통신에 따르면 대우가 인도네시아에 16조 루피아(약 미화 1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약속하며, 인도네시아 경제 성장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번 발표는 바링인 팡가베안 인도네시아 기업인이 이끄는 대우 대표단이 5월 21일(수)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과 면담한 뒤 이루어졌다.
바링인 팡가베안은 면담 직후 “대우는 프라보워 대통령의 경제 발전 비전에 공감하며, 인도네시아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우는 투자 약속의 일환으로 2025년 11월 한국에서 열리는 APEC 관련 행사와 연계해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 세미나에는 인도네시아를 초청해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투자 기회 발굴에 주력할 예정이다.
투자 대상 지역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팡가베안은 “투자 위치와 관련된 세부 사항은 추가 논의를 통해 결정될 것”이라며, “실현될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내 고용 창출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우건설은 1986년 인도네시아에 처음 진출한 후 현재까지 7개 프로젝트, 7억 달러 규모의 수주를 이뤄냈다.
현재는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을 통해 부동산 개발사업과 기반 시설 부문에서 사업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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