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분기 경제 성장률, G20에서 세 번째로 높아

내무부 장관 티토 카르나비안 Menteri Dalam Negeri Tito Karnavian

2025년 1분기 인도네시아의 경제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4.87%를 기록했다고 Detik과 Kuatbaca가 보도했다.

이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다소 둔화되었으나, 여전히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내무부 장관 티토 카르나비안은 이러한 성과로 인도네시아가 G20 회원국 중 경제 성장률 3위를 차지했으며, 이는 중국(6%)과 인도(5%)에 이어지는 결과라고 밝혔다.

티토 장관은 REBANA 지역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인도네시아의 성장률이 미국, 일본, 독일, 한국 등 선진국보다 여전히 높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또 인도네시아가 아세안 지역에서 경제 성장률 4위를 기록하고 있다는 사실도 언급하며, 이러한 성과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협력, 투자 확대, 전략적 지역 개발 노력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통계청(BPS)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이번 분기 성장은 가계 소비가 GDP의 54.53%를 차지하며 4.89% 성장한 데 크게 힘입었다.

세부적으로, 가계 소비는 성장에 2.61%포인트 기여했고, 순수출이 0.83%포인트, 고정 자본형성(PMTB) 또는 고정 투자가 0.65%포인트를 각각 차지했다. 반면, 정부 소비는 -1.38% 감소해 성장에 -0.08%의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BPS의 아말리아 아디닝가르 청장은 정부 소비 감소가 2025년에 선거가 없었던 점과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지난해 대규모 선거로 인한 지출 증가와는 대조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수요는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경제의 어려움 속에서도 소비자 구매력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2025년 2분기를 맞아 정부는 투자 확대, 산업 고도화, 수출 증대를 지속 성장의 핵심 요소로 삼고 있다. 또한, 이드 알 아드하와 새 학년 시작에 따른 소비 증가 가능성도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여러 경제학자들은 중앙은행인 인도네시아은행이 구매력 보호와 실물 경제 강화를 위해 금리 인하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종합적으로 인도네시아 경제는 구조적 문제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향후 정부 정책 방향과 글로벌 경제 흐름에 따라 성장의 지속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맥락에서 정부의 지속적인 산업 정책과 외국인 투자 유치는 앞으로 몇 년간 경제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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