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고충 청취 및 이프타르 함께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이 3월 8일 토요일, 서부자와주 브카시군 바벨란 지역의 홍수 피해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의 어려움을 직접 살피고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발생한 홍수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상황을 확인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지원과 사기 진작을 위해 마련되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오후 5시 57분경 현장에 도착해 침수된 주거 지역을 둘러보며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검은색 장화를 착용한 대통령은 발목 위까지 차오른 물을 헤치며 피해 지역을 이동했다.
테디 인드라 위자야 내각장관이 대통령과 동행했으며, 대통령 경호부대(Paspampres)가 경호를 맡았다.
방문 과정에서 프라보워 대통령은 홍수 피해 주민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피해 상황과 긴급 지원 필요 사항을 경청했다.
주민 누르하야티 씨는 최근 2주 동안 두 차례나 홍수가 발생해 집이 물에 잠겼으며, 수위가 80cm에 달했다고 호소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주민들의 고충을 청취한 후,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관련 공무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아직 운영되지 않는 시설의 즉각적인 개보수와 홍수 피해를 입은 바벨란 04 공립 초등학교 복구를 지시하는 등 현장에서 지휘를 이어갔다.
주거 지역 상황 점검과 더불어, 프라보워 대통령은 이프타르(금식 종료)를 위한 식량 지원을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이는 라마단 기간 중 홍수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브카시 경찰서장 무스토파 총경은 지원 물품이 피해 주민들에게 차질 없이 전달되었음을 확인했다.
이날 프라보워 대통령은 피해 가구 중 한 곳에서 주민들과 함께 이프타르를 가지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소박한 분위기 속에서 대통령은 주민들과 함께 이프타르 음식을 나누며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이 순간은 재난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 대한 우리의 연대와 관심의 표현”이라며, “서로 돕고 인내하자”고 당부했다.
테디 인드라 위자야 내각장관과 함께 재난 현장을 방문한 프라보워 대통령의 행보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었다.
정부는 홍수 피해 주민들의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지원 물품이 원활하게 배분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상황이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주민들과 함께할 것”이라며, “지원과 도움을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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