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기지국(BTS) 이용한 사기 SMS 유포자 강력 대응

디지털통신부, 불법 신호 추적 법 집행 기관과 협력 강화

디지털통신부(Komdigi)는 최근 가짜 기지국(BTS) 기술을 이용해 발송되는 사기성 SMS가 급증함에 따라 이에 대한 강력한 대응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공식 이동통신 사업자로부터 발송되지 않은 SMS에 대한 다수의 민원 신고가 접수되면서 표면화된 문제로, 디지털통신부는 디지털 인프라 총국(DJID)에 즉각적인 조사를 지시했다.

디지털통신부는 전파관리소(Balmon SFR)를 동원해 범죄자들이 사용하는 불법 신호의 출처를 추적하고 있으며, 므우티아 하피드 디지털통신부 장관은 범죄자들이 가짜 기지국 장비를 이용해 공식 이동통신 기지국과 유사한 가짜 신호를 송출하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동통신 사업자의 네트워크를 거치지 않고 주변 휴대폰에 대량 SMS를 직접 발송함으로써 공식 시스템을 통한 추적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이러한 SMS는 주로 가짜 경품 제안이나 개인 정보 요청을 담고 있어 대중을 상대로 한 사기 행위를 목적으로 한다.

DJID의 초기 조사 결과, 여러 지역에서 불법 기지국 장비가 사용된 정황이 포착되었다. 송출된 신호는 공식 사업자의 주파수 대역 내에서 감지되었으나, 해당 장비는 합법적인 네트워크에 등록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범죄자들이 불법 통신 인프라를 이용해 사기 행위를 저지르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디지털통신부는 즉시 인도네시아 이동통신사업자협회(ATSI) 및 금융감독원(OJK)과 협력해 금융 서비스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유사 범죄 예방을 위한 후속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디지털통신부는 관련 기관과의 협력 외에도 법 집행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범죄 행위자들을 식별하고 체포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므우티아 장관은 통신 인프라 보안이 국가의 최우선 과제이며, 어떠한 타협도 용납될 수 없음을 강조했다.

그는 불법적인 주파수 사용은 광범위한 대중에게 피해를 야기할 수 있으므로 발생한 위반 사항에 대해 엄격한 법적 조치가 취해질 것임을 분명히 했다.

예방 조치의 일환으로 디지털통신부는 사기성 SMS의 위험성과 특징에 대한 대국민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러한 인식 개선 캠페인을 통해 국민들이 사이버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이동통신 사업자에게는 네트워크 보안 강화 및 가짜 기지국과 같은 불법 활동에 대한 조기 탐지 시스템 구축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디지털통신부는 국민들에게 알 수 없는 출처로부터 발송된 SMS의 의심스러운 링크를 클릭하거나 비공식적인 경로를 통해 개인 정보나 금융 정보를 제공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사기성 SMS를 수신한 경우, 신속한 처리를 위해 즉시 관계 당국에 신고할 것을 촉구했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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