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일본 산업 나가사키 인턴십 프로그램 추진

▲산업부, 일본과 협력하여 산업 나가사키 인턴십 프로그램 추진. 2025.2.12

산업부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산업 인적 자원(HR) 양성을 목표로 국제 협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일본과의 협력을 통해 단기 인턴십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2025년 2월 17일부터 3월 3일까지 일본 나가사키에서 진행되는 단기 인턴십 프로그램이 인도네시아 산업 부문의 생산성과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직업 교육 및 훈련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아구스 구미왕 카르타사스미타 산업부 장관은 “이번 프로그램은 인적 자원의 질을 향상시키려는 산업부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산업부 인적자원개발청(BPSDMI) 마스로칸 청장은 2024년 6월 25일 일본에서 Morimitsu Industry, Co. Ltd. 및 AAI Co., Ltd.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함으로써 이번 협력이 성사되었다고 밝혔다.

마카사르 ATI 폴리테크닉 대학생 18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모든 비용은 일본 기계 가공 제조 회사인 Morimitsu Industry에서 지원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산업 및 기술 분야에서 국제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학업 완료 후 일본에서의 취업 기회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마스로칸 청장은 “이 프로그램의 성공은 국가 생산성 향상과 2045년 인도네시아 골든 비전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산업부 BPSDMI는 인턴십 프로그램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인도네시아 이주 노동자 보호청(BP2MI)과도 협력해 왔으며, 선발된 학생들은 최소 N4 수준의 일본어 능력을 갖추고 있다.

2025년에는 총 50명의 마카사르 ATI 폴리테크닉 대학생들이 일본으로 파견될 예정으로, 단계적인 확대를 통해 더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2월 11일, 마스로칸 BPSDMI 청장은 학생들의 출국 준비를 논의하기 위해 AAI Co., Ltd.의 나카무라 히로히데 회장의 방문을 받았다.

나카무라 회장은 학생들의 출국 전 기술적 준비를 위해 마카사르 ATI 폴리테크닉 대학 학장과의 협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이번 협력을 통해 인도네시아 산업 인적 자원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경쟁력을 갖추고 국내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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