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과적 및 과적재(ODOL, Over Dimension Over Load) 차량 근절을 위한 ‘Zero ODOL’ 정책을 추가 단계 없이 즉각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19일(수) 두디 푸르와간디 교통부 장관과 아구스 구미왕 카르타사스미타 산업부 장관은 자카르타 산업부 청사에서 만나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합의는 도로 운송 안전 강화와 국가 물류 유통 효율성 제고를 목표로 이루어졌다. 회담에서 양 부처 장관은 Zero ODOL 정책과 관련된 전략적 이슈를 심도 있게 논의했으며, 더 이상의 유예 기간 없이 즉시 정책을 시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두디 교통부 장관은 산업부의 전폭적인 지지에 감사를 표하며, 정부가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차량 규격 및 적재량 초과 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지속적인 불만을 인지하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는 국민들의 불만을 경청해 왔으며, 이번 조치는 특히 육상 운송 안전을 보장하고자 하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교통부는 Zero ODOL 정책의 성공적인 시행을 위해 부문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찰청, 상무부, 지방 정부 등 다양한 이해 관계자와 협력하여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정책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러한 협력을 통해 현장에서의 위반 행위를 예방하고, 정책의 실행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구스 구미왕 카르타사스미타 산업부 장관은 Zero ODOL 정책 지지를 통해 산업 부문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우리는 항상 Zero ODOL 규정 시행을 지지하며, 이는 산업 부문에서 안전, 보건, 환경(K3L)을 조성하고자 하는 우리의 인식의 표현”이라고 밝혔다. 또한 산업계가 보다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물류 유통을 위해 Zero ODOL 정책에 적극적으로 적응하도
록 장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번 합의를 통해 Zero ODOL 정책이 효과적으로 시행되어 도로 안전 개선, 도로 인프라 손상 감소, 그리고 인도네시아의 상품 유통 효율성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책 준수를 확보하기 위해 감시를 강화하고, 위반자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여 보다 안전하고 질서 있는 운송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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