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보워 정부 출범 100일: 3조 7천억 루피아 상당의 불법 밀수품 단속 성과

▲Presiden Prabowo Subianto . 성탄절 축하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프라보워 대통령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아 정부가 3조 7천억 루피아 상당의 불법 밀수품을 단속하는 데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번 단속은 밀수 예방 및 근절 데스크(Desk Pencegahan dan Pemberantasan Penyelundupan)의 주도 아래 다양한 부처와 기관이 합동 작전을 펼친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부디 구나완 정치법률안보 조정장관은 1월 25일 기자회견에서 “이번 성과는 단순히 사법 당국의 노력뿐만 아니라, 의심스러운 활동을 신고하며 협력해 준 시민들의 참여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단속이 국경과 항구를 통한 불법 밀수 방지를 강화하려는 정부의 단호한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부디 장관은 또한 정치법률안보부를 중심으로 재무부 관세청, 해양안보청(Bakamla), 경찰, 군, 검찰청, 무역부, 해양수산부, 산업부, 검역청 등의 관련 기관과 합동 작전을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단속 과정에서 압수된 물품들은 불법 담배, 전자제품, 바닷가재 치어, 주류, 화장품 등 다양한 종류에 이른다.

특히 이번 작전에서는 더욱 의미 있는 성과로, 국제 범죄 조직과 연계된 대규모 밀수 네트워크를 적발하고, 관련된 최소 552명을 구금하여 법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물품 압수를 넘어 국제적 조직적 밀수 구조 해체의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국경 및 항구 감시 체계를 개선하고 첨단 기술을 도입하는 등 밀수 방지 활동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가까운 인접 국가들과의 정보 교환 및 협력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경을 넘나드는 범죄 활동을 근절하겠다고 밝혔다.

부디 장관은 시민들에게 밀수 방지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하며, “불법 물품은 종종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며, 국가 경제에 심각한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 불법 물품 구입을 자제하는 것은 국가를 보호하는 첫걸음”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범부처 간 협력, 첨단 기술 활용, 시민 의식 향상을 통해 밀수업자들의 활동 공간을 더욱 축소시킬 뿐만 아니라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의 비전에 따라 질적 경제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프라보워 정부가 출범 초반부터 밀수 방지에 강력히 나섬으로써 단호한 행정력을 보여준 이번 사례는 시민들로부터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앞으로 정부가 밀수 근절 및 국가 경제 보호를 위해 어떤 추가적인 조치를 펼칠지 주목되고 있다. (Mahran Lanting 사회 문화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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