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콘텐츠는 구독자 전용입니다.
비자 서비스 5.03조 루피아, 이민 서비스 부문 1.4조 루피아 수입 기록
이민청(Direktorat Jenderal Imigrasi)이 2024년 기준 비과세 국가 수입(PNBP) 부문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이로써 총 9조 루피아가 국고로 입금되며, 이 목표는 당초 설정된 6조 루피아의 150%를 초과 달성한 결과다. 이번 성과는 다양한 이민 서비스 부문에서의 수입 증대와 이민청의 지속적인 혁신 노력의 성과로 보고된다.
이민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수입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분야는 비자 서비스로, 총 5.03조 루피아의 수입을 기록했다.
이어 여권 서비스 부문이 2.49조 루피아를, 그 외 기타 이민 서비스 부문에서 1.4조 루피아를 기록하며 총합 성과를 이뤄냈다.
이민교정부 장관 아구스 안드리안토(Menteri Imigrasi dan Pemasyarakatan, Agus Andrianto)는 “2023년 대비 2024년의 비과세 국가 수입이 전체적으로 18.39% 증가했고, 특히 비자 서비스와 여권 서비스 각각 23.8%와 18.5%라는 눈에 띄는 성장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 도착비자 정책과 디지털화 추진이 성과의 견인
아구스 장관은 이러한 비과세 국가 수입의 증대가 현재 시행 중인 도착비자(visa on arrival) 정책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97개국 및 특정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도착비자 제도와 함께 30일 무비자 입국(bebas visa kunjungan, BVK) 정책이 비자 서비스 수익 성장에 중대한 기여를 했다”고 언급했다.
이 제도는 외국인 방문객 수 증대로 이어졌고, 이를 통해 이민청의 수입원이 크게 확대되었다. 또한, 이민청은 공공 서비스를 디지털화하며 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실현하고 있다.
아구스 장관은 이러한 디지털화가 이민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고, 국민들에게 더욱 신속하고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이번 성과를 가능케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민청은 끊임없이 혁신을 꾀하며 디지털화를 통해 국경, 공항, 항만, 그리고 여권 발급 부서에서 제공되는 공공 서비스 수준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은 국민뿐만 아니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모든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는 방향성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 공공 이민 서비스 강화 노력
아구스 장관은 이번 성과를 가능하게 한 이민청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특히 주말과 공휴일에도 불구하고 국민과 외국인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한 직원들의 노고를 강조했다.
그는 “이번 비과세 국가 수입 달성은 이민청 전 직원의 헌신으로 가능했다. 공항, 항만, 국경지대 및 특별 여권 발급 부서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국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최상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주말에도 근무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단순히 수입 목표를 달성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민청은 ‘Guard and Guide'(보호와 안내) 철학에 따라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외국인만이 인도네시아에 입국 및 체류할 수 있도록 철저한 이민법 집행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이민 시스템의 투명성을 높이고 외국인의 입국 관리 및 서비스의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며, 장기적으로 더 나은 국가 수입 성과를 이룰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구스 장관은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이민청의 향후 목표와 방향성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앞으로도 서비스 혁신을 강화하고 수익 및 서비스 품질의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할 것이다”며 “국민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공공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이민청의 성과는 단순히 수익 달성뿐 아니라, 운영의 혁신과 효율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내년 이후에도 이민청이 어떠한 혁신적 정책과 전략으로 국익에 기여할 지 주목된다. (Mahran Lanting 사회 문화부 기자)
제보는 카카오톡 haninpost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