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2024년 성탄절과 2025년 새해 연휴(Nataru)를 맞아 인도네시아 교통부 항공운송국(Ditjen Hubud)은 항공 이용객들의 안전, 보안, 그리고 편의를 보장하기 위해 철저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준비 과정은 대규모 연휴 기간 동안 급증하는 항공 교통 수요를 원활히 관리하고, 항공 안전과 보안 수준을 강화하기 위한 포괄적인 조치들을 포함하고 있다.
– 항공 안전 램프 점검 실시
항공운송국의 주요 준비 활동 중 하나는 항공 안전 램프 점검이다. 이는 항공기 운영 상태를 점검하고, 안전 기준 준수를 확인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수행되는 절차로, 지역 공항청 및 공항 운영 사무소와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진다.
이번 램프 점검은 2024년 12월 17일부터 2025년 1월 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루크만 F. 라이사(Lukman F. Laisa) 항공운송국장 대행은 “램프 점검은 각 기술 국의 검사관들에 의해 수행되며, Nataru 준비 기간 동안 항공 교통 관리의 원활함을 보장하고 항공 안전 및 보안 준수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Nataru 상황실 운영 및 승객 수 예측
항공운송국은 또한 국내선 266개 노선과 국제선 129개 노선을 운항하는 총 73개 공항을 모니터링하며, Nataru 상황실을 2024년 12월 19일부터 2025년 1월 3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항공 교통 상황을 관리하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취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번 Nataru 기간 동안 예상되는 총 승객 수는 3,912,224명(국내선 3,048,148명, 국제선 864,076명)으로, 이는 전년도 대비 4% 증가한 수치다. 특히, 국내선 승객 회복률은 79%, 국제선은 94%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이는 팬데믹 이전인 2019년 Nataru 수준과 근접한 회복세를 보여준다.
– 귀성 및 귀경 절정 시기와 대응
항공운송국은 성탄절과 새해 연휴 기간 동안의 귀성 및 귀경 절정 시기를 예측하고 이에 따른 대비를 강화하고 있다.
귀성의 절정은 2024년 12월 21일로 예상되며, 이 날 예상 승객 수는 297,129명(국내선 240,413명, 국제선 56,716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새해 연휴 기간 중 귀성 절정일은 2024년 12월 28일로, 260,196명(국내선 202,873명, 국제선 57,323명)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귀경의 절정은 2025년 1월 3일로, 총 259,816명(국내선 202,820명, 국제선 56,996명)이 항공편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Nataru 상황실 운영과 더불어 항공운송국은 모든 관계자들에게 항공 안전 및 보안, 그리고 보건 프로토콜 준수를 철저히 유지하도록 강조하고 있다.
또한, 사고(Accident) 및 자연재해(Force Majeure) 발생 시를 대비한 비상 계획(Contingency Plan)을 공항 비상 계획(AEP) 및 재난 대비 공항 매뉴얼에 따라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루크만 국장은 “모든 공항 운영자와 항공 운송서비스 제공업체들에게 항공운송 용량을 확대하고, 슬롯 타임(Slot Time)의 조정, 공항 운영 시간 연장, 비정규 슬롯 관리 등을 통해 수요 증가를 충족시킬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2024년 성탄절과 2025년 새해 연휴를 앞두고, 인도네시아 교통부 항공운송국은 체계적이고 철저한 준비를 통해 항공 이용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항공 안전 램프 점검, Nataru 상황실 운영, 비상 계획 수립 등 다양한 조치들은 이번 연휴 기간 동안의 항공 교통 수요 증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다.
이를 통해 항공운송국은 안전하고 원활한 항공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용객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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