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RT 자보데벡, 일반 자전거 탑승 시범운영 시작 (12월 8일~)

▲LRT 자보데벡, 12월 8일부터 일반 자전거 탑승 시범운영 시작

LRT 자보데벡은 오는 12월 8일부터 주말에 일반 자전거(접이식 제외)의 열차 내 반입을 허용하는 시범운영을 실시한다.

주말 및 공휴일 전면 시행에 앞서 진행되는 이번 시범운영은 새로운 규정의 효율성과 승객 편의성을 점검하기 위한 초기 단계다. LRT 자보데벡 홍보 담당자 마헨드로 트랑 바워노는 일반 자전거 이용객 수용과 LRT 운영 효율, 승객 편의를 동시에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규정에 따라 최대 200 x 120cm 크기의 일반 자전거 반입이 가능하며, 열차 진행 방향 기준 각 출입문 왼쪽에 비치해야 한다. 열차당 최대 3대의 일반 자전거만 허용하여 다른 승객의 편의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 규정은 기존의 접이식 자전거(최대 100 x 40 x 30cm)를 비롯해 스쿠터, 롤러스케이트 등 개인 이동 수단 반입 정책을 보완하는 것이다.

LRT 자보데벡은 원활한 시범운영을 위해 자전거 전용 게이트, 각 역사 엘리베이터 및 열차 내 자전거 전용 공간, 역사 광장에서 콘코스로 이어지는 전용 계단로, 자전거 주차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마련했다.

자전거 주차장과 전용 계단로는 할림역을 제외한 모든 역사에 설치되어 있다. 마헨드로 담당자는 시범운영 기간 동안 이용객들의 적극적인 시설 이용과 지속적인 의견 제시를 당부했다.

현재 LRT 자보데벡은 접이식 자전거 및 기타 개인 이동 수단의 반입을 허용하고 있으며, 이번 일반 자전거 반입 시범운영은 환경 친화적인 이동을 더욱 장려할 것으로 기대된다.

열차 운영 효율 저하 없이 이용객 편의성을 증대시키는 이번 정책은 자전거 이용과 대중교통의 조화를 위한 LRT 자보데벡의 노력을 보여주고 있다.

시범운영 결과는 향후 정책 전면 시행의 중요한 기준이 될 예정이다.

쾌적한 이동 경험 제공과 더불어 도시의 환경 친화적인 생활방식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번 시범운영에 이용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Mahran Lanting 사회 문화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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