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월) 오후 3시 15분경, 서부 자바 주 푸르와카르타 치풀라랑 고속도로 92km 지점(Tol Cipularang Km 92)에서 폭우 속에 차량 수십 대가 연루된 연쇄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수십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자카르타 방향 차선이 한때 전면 통제되었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추정 원인: 서부 자바 경찰청 줄스 아브라함 아바스트 대변인은 브레이크 고장 및 트럭 과적을 사고의 초기 원인으로 추정했다.
내리막길에 폭우가 쏟아지는 상황에서 브레이크가 고장 난 트럭이 앞 차량들을 들이받으면서 연쇄 추돌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CCTV 영상 및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하여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트럭 운전사 체포: 경찰은 사고 트럭 운전사 R(43세)을 체포했다. R씨는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경찰의 감시 하에 있다.
피해 규모: 11일 밤 기준, 사망자 1명, 중상자 4명, 경상자 24명 등 총 2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모든 부상자는 푸르와카르타 압둘 로작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21대 연쇄 충돌: 현재까지 확인된 관련 차량은 총 21대이며, 경찰과 관련 기관은 사고 차량에 대한 수습 작업을 진행 중이다.
교통부는 육상교통국을 통해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으며, 현장에 조사팀을 파견하여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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