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 대선 승리,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위험한’ 영향 대비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의 페리 워지요 총재는 트럼프의 미국 대선 승리가 글로벌 역학 관계에 변화를 초래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에 따른 경제적 영향을 11월 7일 경고했다.

1. 루피아 환율 압력
o 페리 총재는 “현재 시장에서 루피아 환율에 압력이 가해지고 있다”고 설명하며, 트럼프 승리로 인한 첫 번째 영향으로 환율 변동성을 지적했다.
2. 자본 흐름 압력
o 두 번째로, 자본 흐름에 대한 잠재적 압력을 경고하며, 외국 자본의 유출 가능성을 우려했다.

3. 금융 시장 불확실성
o 세 번째로,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이 대두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투자자들의 신뢰를 저하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4. 미국 금리 및 달러 강세
o 페리 총재는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의 승리로 인해 달러화가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으며, 연방기금금리(FFR)는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o 무역전쟁의 지속 가능성도 언급하며, 글로벌 경제에 미칠 영향을 우려했다.

5. 경제 안정 대응
o BI는 경제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신중한 대응을 하고 있으며, 정부 및 금융시스템안정위원회(KSSK)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o 페리 총재는 “BI는 안정성을 유지하고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경고는 트럼프의 대선 승리가 인도네시아 경제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을 사전에 대비하기 위한 중앙은행의 전략적 대응으로 해석된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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