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대학교 경제경영학부 지역경제사회 연구소(LPEM FEB UI) 테우쿠 리프키 교수는 인도네시아의 경제 성장률이 2024년 4분기에 다시 5%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2024년 3분기 인도네시아의 경제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4.95%로 둔화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05%를 기록했던 2분기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이다.
리프키 교수는 “다음 분기에는 크리스마스와 새해라는 계절적 요인이 있기 때문에 경제 성장률이 5% 수준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계절적 요인이 없다면 5%를 달성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현재 생산성 약화를 겪고 있으며, 이는 경제 성장 둔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앞으로 인도네시아의 경제 성장률이 5% 수준에서 정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가라 연구소의 피터 압둘라 전무이사는 2024년 4분기 인도네시아의 경제 성장률은 크리스마스와 새해 축하 행사 등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좌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일반적으로 남은 예산을 지출하여 국내 경제 성장률을 높일 수 있다. 이는 해마다 반복되는 인도네시아의 경제 사이클과 일치하다.
그는 “연말이 되면 정부는 보통 지출을 늘리고 예산을 지출한다. 연말에는 긴 연휴와 종교적 기념일, 크리스마스와 새해가 있다. 따라서 그 기간에는 소비가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에는 공공 소비를 증가시킬 수 있는 지방 단체장선거(Pilkada)가 있다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공공 소비의 증가는 국가 경제 성장을 직접적으로 견인할 것이다.
경제금융개발연구소(INDEF)도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4분기 인도네시아 경제 성장률이 다시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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