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오픈데이터 사전 개발 사업’ 협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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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ASEAN 오픈데이터 사전개발 사업' 착수 회의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최성준 과장(왼쪽 위 첫 번째)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NIA]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과 5일 영상회의를 통해 ‘한-ASEAN 오픈데이터 사전개발 사업’ 착수 회의를 개최했다.

한-ASEAN 오픈데이터 사전 개발 사업은 ASEAN 회원국의 오픈데이터 생산과 공동활용 지원을 통해 정부서비스 효율성을 높이고 민간 부문 혁신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과기정통부와 NIA는 아세안 연계성 강화 및 신남방정책 지원의 일환으로 외교부 및 관계기관에서 운용하는 국제기구분담금인 한-ASEAN 협력 기금을 통한 한-ASEAN 오픈데이터 사전 개발 사업을 제안했다.

2020년 최종 승인이 이루어지면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과기정통부와 NIA는 ASEAN 및 아세안연계성조정위원회(ACCC) 등 관계기관과의 회의를 통해 국가별 오픈데이터 현황에 대한 사전 조사 결과와 협력 기금을 통한 주요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향후 한국 측에서는 회원국별 데이터 현황(정책, 지표 등)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데이터 정의·규격 등을 표준화·시각화한 ‘ASEAN 오픈데이터 사전’을 구축한다.
또한, 구축 과정에서 데이터 개방과 활용의 중요성을 공유하기 위해 ASEAN 10개국(브루나이, 캄보

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을 대상으로 세미나, 포럼 등의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추진해 지속적인 역내 데이터 거버넌스 형성을 도모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데이터 표준화·구축·개방 등의 축적된 한국에서의 전문기술과 경험을 전수하여 데이터 활용 선도국가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고 데이터 관련 국내기업의 진출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성남 주아세안대한민국대표부 대사는 “최근 한국-ASEAN 교류가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방면으로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한-ASEAN 협력기금이 4차 산업혁명시대의 중요 기술인 AI, 데이터 등에 대한 ASEAN 회원국의 능동적 대응을 위한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성준 과기정통부 다자협력담당관 과장은 ”‘데이터 댐’ 등 ‘디지털 뉴딜’ 관련 데이터 축적, 활용을 목적으로 수행한 다양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ASEAN 주요 이니셔티브인 아세안 오픈네트워크 구축에 한 걸음 더 전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재호 NIA 글로벌협력본부 본부장은 “본 사업은 국가 간의 자유로운 데이터 이동과 활용을 촉진하는 국제협력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며, 한국의 데이터 관련 축적된 전문기술과 경험을 아세안 회원국과 함께 나누고 협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