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위 대통령, 섬유 전용 산업단지 조성 발표

Katadata는 25일 보도를 통해, 조코위 대통령은 섬유의류 전용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고 전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섬유생산업체의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새로운 산업단지는 물류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로 인해 국내 섬유의류 산업의 성장을 이끌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해당 산업단지의 위치에 대해서는 특별한 언급이 없었다. 간담회에 참석한 섬유생산업체의 대표들은 섬유의류 전용 산업단지로는 중부 자바의 띠갈(Tigal) 지역의 개발을 제안했다. 인도네시아섬유협회(API) Ade Sudrajat 회장은 Tigal 지역에는 다른 지역에 비해 부지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은 4000ha 정도의 땅이 있다고 언급했다. 향후 조성될 섬유의류 전용 산업단지는 공장뿐 아니라 물류, 세관, 보관, 폐기물관리 시설, 직원들을 위한 주거공간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섬유의류 전용 산업단지가 해당 산업의 침체 회복을 위한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 1년 동안 API는 약 10개의 공장이 비효율성과 매출 감소로 인해 가동을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API는 이런 종류의 산업단지는 외국인 투자자들을 유치하는 좋은 대안이 될 수도 있다며, 해당 지역의 건축권(HGB)에 관한 규정을 현행 30년에서 50년으로 연장하는 것을 정부에 제안했다.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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