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탄저병 못지않고 뱀보다 강한 독성… 불빛 찾아다녀
– 1cm 톰캣 몸통은 독성 덩어리로 번식 생존력 강해
– 습지 나무 풀 화분 어디든 숨어살고 날아다니며 이동
– 가렵고 따갑고 물집에 낫지도 않아…집안 자주해야 닦아내야
중부 자카르타에서 30층 고층아파트에 살고 있는 정모씨는 “자고 일어나 보니 몸에 붉은 반점이 서너개 생기고 가려워 손댔다가 하루만에 피부과를 찾았다” 주부는 “집안에 Tomcat을 발견 못했는데 아이 몸에 반점이 켜져서 확인해 보니 톰캣이라고 하더라구요”
톰캣이라고 불리는 독충 때문에 밤마다 비상이다. 고층 아파트라고 안심할 수 없고 잘 정리된 주택가도 말할 것도 없다. 구굴에서 Tomcat을 검색하면 피해는 엄청나다.
‘찰리개미’라고 불리우는 톰캣은 딱정벌레 그룹에 속한 곤충이다. 이 독충은 몸통이 Tomcat F-14 전투기와 닮았다고 Tomcat이라고 불리고 있다. 몸 길이는 약 1cm에 날개가 달려 있어 높은 곳도 쉽게 날아오른다. 톰캣은 개미와 같은 모양으로 하복부와 머리가 검고 몸체는 오렌지 갈색이다. 한인동포의 톰캣 피해를 막기위해 한인포스트는 자료를 찾아 Tomcat에 관한 모든 것을 정리해 본다. <편집부>
■ 톰캣 발생 사례
Detik health에 따르면 톰캣은 2008년에 동부자와주 뚤룽아궁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신종 독충류이다. 그 후 2012년에 수라바야 시에 크게 번졌고 곧바로 자와섬을 점령해 버린 번식력이 강한 독충류이다.
동영상 뉴스 https://youtu.be/_LSmT_YVCds
■ 톰캣과 탄저병
2016년 11월부터 2017년 1월까지 족자의 꿀론쁘로고(Kulonprogo) 지역 주민 16명이 괴질의 탄저병에 걸린 것으로 밝혀졌다. 꿀론쁘로고 보건당국자 Bambang Haryatno씨는 “피부 증상은 톰캣에 물린 것과 유사하다”고 기자들에게 설명했다. 기리물료 (Girimulyo)지역에서도 같은 증상의 피부병 환자가 발생했다. 이후 보건부 조사에 따르면 “피부질환 원인은 톰캣이다”고 결론 내렸다.
탄저균은 온 몸으로 확산될 수 있다. 탄저병의 증상은 톰캣 증상과 거의 유사하고 피부에 물집과 검은 발진이 생긴다. 탄저병 환자 피부는 가려움증과 물집이 생기다가 아픔이 사라진다.
톰캣 증상과 탄저병 감염 차이는 탄저병은 피부가 검게 된다는 것이다.
족자 가자마다 대학교의 미생물학과 Ludhang Pradipta Rizki 박사는 “탄저병은 열과 두통을 촉발시킬 수 있다. 3종류의 탄저병은 치명적인 수막염의 증상을 초래할 수 있다. 뇌염증과 같은 외부의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심각한 두통, 발작 등을 초래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Ludhang 박사는 “탄저병에 의해 의심되는 동물에서 전염될 수 있고, 음식물과 직접 접촉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청결하고 건강한 생활을 해야 한다. 특히 축사와 가까운 주민들은 탄저병 뿐만 아니라 렙토스피라증 질병도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카르타 보건 당국은 “톰캣 공격으로 인한 탄저병 감염은 환경 위생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톰캣 공격을 막기 위해 시민들은 청결을 유지해야한다”고 밝혔다.
■ 톰캣 몸통은 독극물 투성이
날개를 제외하고 톰캣 몸통은 독극물 (paederine/C25H45O9N)을 갖고 있어 피부와 접촉하면 위험하다. 톰캣에 접촉한 피부는 짧은 시간에 따거움을 느끼고 가려우며, 24-48시간이 지나면 피부가 물집이 생기고 화상을 입은 것처럼 된다.
보통 톰캣은 물지도 않고 쏘거나 독침을 찌르지도 않는다. 하지만 우연히 손으로 휩쓸거나 만지면 톰캣 몸에서 독이 나온다. 톰캣 (Tomcat)에 쏘이거나 접촉된 피부는 피부 발진, 가려움증, 따가움, 물집이 생길 수 있다. 톰캣(Tomcat)은 독충으로 방해를 받으면 전갈처럼 독액을 방출하고 꼬리로 공격한다. 톰캣은 뱀보다 더 강한 유독성 헬모림(hemolim) 액체를 갖고 있다.
톰캣의 몸통은 심하게 가려고 따가운 감각을 일으킬 자극적인 화학 물질인 파에딘 (C25H45O9N)을 갖고 있는 체액을 분비한다. 짧은 시간에 피부에 영향을 주고 24-48시간이 지나면 피부에 거품이 생기고 뜨거운 물이나 화상처럼 물집이 생긴다.
톰캣 몸통은 가늘고 길며, 머리, 복부, 꼬리 부분으로 구분된다. 다리는 3쌍으로 되어 있다. 위협을 받으면 복부를 올리는 전갈과 같이 반응을 한다.
■ 톰캣 발견하면?
톰캣은 특히 밤 불빛을 찾아오기 때문에 저녁에 쉽게 사람과 접촉하게 된다. 사람은 보통 모기처럼 물리면 반사 작용으로 곤충을 때리거나 눌러 터뜨린다. 하지만 톰캣은 위험하다. 왜냐하면 톰캣은 몸에 독액을 방출하기 때문이다. 톰캣을 절대 손으로 만지면 안된다. 피부에 닿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고 몸에 기어 다니는 톰캣을 발견할 경우 입김으로 불거내거나 종이를 사용해서 날려 보내야 한다. 화장지로 세게 눌러도 기절했다가 다시 기어다니기 때문에 반드시 강한 걸로 눌러서 죽었는지 확인하고 주변을 소독약으로 닦아내야 한다.
■ 톰캣 치료 방법
톰캣 독에 접촉한 피부는 따갑고 가렵다. 24-48시간 동안 심한 가려움과 화상처럼 물집이 생긴다. 특히 팔과 발, 피부에 물집이 생기면 감염환자도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치명적인 질환은 아니다.
Detik Health의 보도에 따르면 Dr. Gusti Nyoman Darmaputra 의사는 “톰캣 증상은 발열을 일으키지 않는 피부병이며, 일반적으로 발열과 같은 증상을 일으키지 않는다. 이는 부분적인 자극일 뿐이다”고 설명했다. 이 독충은 피부에 심각한 가려움을 일으키고 심하면 물집과 고통을 주기 때문에 위험하다.
톰캣에 감염된 피부는 즉시 깨끗한 물과 비누로 씻어야 한다. 화상과 같은 병변이 나타나면 과망간산 칼륨, 아니면 차가운 소독액을 바른다. 피부에 상처가 생기면 항생제 크림을 상처에 발라 심각한 감염을 막는다.
보건복지부장 Sarjono은 “톰캣에 쏘이면 즉시 깨끗한 물과 비누로 씻어어야 한다. 더러운 손이나 손톱으로 인해 상처가 악화되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긁지 말라”고 말했다.
깨끗한 물로 씻은 후, 피부 상처에 코르티 코스테로이드 크림을 발라준다. 화상과 같은 물집이 생기면 즉시 차가운 소독약을 바른다, 물집이 터지면 약한 항생제 크림으로 바른다. 상처를 절대로 긁지말고 민간요법과 분말제를 사용하면 안된다.
톰캣에 쏘이면 다음과 같이 치료해야 한다.
* 톰캣이 지나간 부위를 깨끗한 물과 비누로 씻어야 한다. 피부에 가려우면 세게 문지르지 말고 물로 닦은 후, 깨끗한 천으로 가볍게 두드려 건조시킨다. 그런 다음 부위를 냉수로 눌려준다.
* 피부에 덩어리가 생기면 부수거나 긁지 말라. 덩어리 액체가 있는데 깨지면 상황이 악화될 것이기 때문이다.
* 일반적으로 가려움과 따가움은 6~10일 동안 간다. 흉터가 심해지면 즉시 병원에 가야한다. 대개 소독제와 항생제 크림으로 질환을 완화시켜 준다.
■ 톰캣 방지 주변 환경…화분에도 서식
톰캣을 피하기 위해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해야 한다. 톰캣은 습기있는 장소와 더러운 환경을 좋아한다. 고층 아파트라도 거주지에 나무, 습지 또는 숲이 있으면 집에 방충망을 달거나 저녁에 항상 문과 창을 닫아야 한다. 톰캣은 저녁에 밝은 빛을 찾아 날아오기 때문이다. 또한 집안에 큰 화분이 많이 있다면 서식할 수 있어 약을 뿌려야 한다. 거주지에 들어온 톰캣은 물기나 사람 피부를 좋아한다. 톰캣이 들어오면 침상과 의류, 수건, 집기에 액체를 남겨 둘 수 있어 자주 닦아내야 한다.
■ 톰캣 번식
인도네시아 보건부 웹 사이트를 통해 보건부 당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톰캣은 벼나 옥수수의 농지에 주로 서식하고 있다. 톰캣의 활동은 주로 우기에 발생하기 쉽지만 번식력이 강해 건기 우기가 따로 없다. 톰캣은 물기가 많은 땅이나 습한 서식지에서 주로 번식한다. 자란 성충은 땅이나 나무, 식물 줄기에서 서식한다. 보고르 농업연구소의 Aunu Rauf교수에 따르면 톰캣 독충은 벼농지, 늪지, 축축한 토양에서 주로 번식한다. 톰캣은 땅속에 알을 낳고 4일후 유충이 된다. 9일후에는 번데기를 거쳐 곤충이 된다. 톰캣은 알부터 곤충이 될 때까지 18일이 걸린다. 곤충이 되어 3개월 동안 살다가 죽는다.
■ 톰캣 방제
톰캣은 번식력이 매우 강하고 생존력이 강해서 잘 죽지 않아 반드시 살충제를 살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