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인도네시아 총대선 정국 진단(3)

국민민주당 (Nasdem)
정당 성격: 민주주의

20110727090730!Partai_NasDem비전: 헌법에 명시된 국가 목표와 일치한 독립, 통합, 자치주의, 공정, 번영을 꿈꾼다.
미션: 인도네시아 개혁을 통해 국민들에게 개혁 의지 고취와 강화

2014년 총선거에 참여하는 정당 가운데 신참인 나스뎀당은 지난 2011년 7월 26일에 창당되었다.
나스뎀당은 다양성을 강조하며 나라의 화합을 이룩하기 위해 헌신적이고 근대적인 사상을 지닌 정당이라고 대중들에게 알리고 있다.

나스뎀당의 술리야 팔로 총재는 성공한 사업가 중 한사람으로 인도네시아 미디어 뉴스채널 업계 중 1위인 메트로 TV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이전 골까르당의 자문위원회로 활동했으며 청소년단체의 리더를 역임했다.

surya-paloh수리야 팔로(Surya Paloh-사진) 총재는 “우리는 ‘대다수’와 ‘소수’ 용어 사용을 거부한다. 그것은 여전히 인도네시아가 평등을 포용하지 않는 의미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고 전했다.

나스뎀당은 신 정당으로써 전통적인 사상에 얽매이지 않길 원한다. 예를 들어, 그들은 국회의원 선거 캠페인 당시 후보자들이 정당에 자금을 제공하겠다는 데에도 거절하며 후보자들에게 선거 캠페인에 필요한 공략법을 알려주며 후보자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게다가, 나스뎀당은 자신들의 영향력을 인구가 밀집한 자바와 수마트라 뿐 아니라 필리핀 해와 인접한 마로레까지 행사하고 있다.

지난 1년간의 설문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나스뎀당의 국회의원 선출 가능성의 지지율은 4%에서 9.6%로 증가하였다. 이는 나스뎀당의 당원들 중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된 당원이 없어 나스뎀당이 깨끗한 정당이라고 여겨 지지율은 상승하고 있다.

하지만, 나스뎀당의 단점으로는 신당이기 때문에 충분한 정치 경험이 없어 정당 이미지에 불이익으로 작용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여론들은 나스뎀당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골까르당 , 민주당 등 오래된 정당의 연륜 있는 정치인들을 섭외하여 정치적인 경험을 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각성당(PKB- Partai Kebangkitan Bangsa)
정당 성격 : 이슬람종교주의

partai-pkb비전 : 인도네시아 헌법에 명시된 것처럼 인도네시아는 자주적인 독립국가라는 인식을 고취시킨다.
미션 : 정치 구조가 민주적이고 개방적, 도덕적, 청렴하다고 국민들에게 일깨움을 주자.

국민각성당(PKB)은 이슬람정당 중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정당으로1998년 7월 23일에 창당되었다. 국민각성당(PKB)은 인도네시아 내 가장 큰 종교단체인 나흐나뚤 울라마(NU)의 회원들에 의해 창당되었다. 정당은 정직, 진실, 성실, 개방과 양심에 대해 강조하며 개인의 권리를 보장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압두라만 와힛 대통령 시절(1999-2001) , 국민각성당(PKB)은 모든 종교와 인종, 민족과 계층을 아우르는 배타적인 이미지가 강했으나, 최근 설문 조사 결과 국민각성당(PKB)은 이슬람 사회만 포용하는 독립적인 종교 정당 이미지로 바뀌었다.

국민각성당(PKB)의 총재는 무하민 이스깐다르(사진)로 1994년부터 3년동안 인도네시아 무슬림 학생회의 선두자로 활동하였고 현재 노동인이주부 장관을 역임하고 있다.

국민각성당(PKB)은 지난해 2014년 대통령 선거 후보자 세 명을 발표했다. 무하민 총재는 각각의 대통령 후보들이 각기 계층으로부터 지지를 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

는 “로마 이라마 후보는 인도네시아 전통악기 연주자로 저소득층의 시민들의 지지를 끌고 있고 마프드 MD는 전 헌법 재판 소장은 중산층을, 전 부통령인 유숩 깔라 후보는 인도네시아 동부 지역의 주민들에게 지지를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번영정의당(PKS- Partai Keadilan Sejahtera)
정당 성격 : 이슬람 종교주의

PKS_Logo비전 : 부와 위엄 있는 정의로운 문명 사회를 실현 한다.
미션 : 민주주의 강화를 이룩하기 위해 정치, 행정 관료 , 사법 및 군사 시스템 을 개혁 한다.

빈곤을 근절하기 위해 실업을 줄이고, 소득평등, 가치향상과 지속적인 발전을 촉진 하여 모든 시민을 번영하게 한다.

인도네시아의 시민들에게 가능한 많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공평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2002 년 4 월 20 일 에 설립된 민주번영당은 지난 두 번의 선거 동안 주요 정당으로 손 꼽혔으며 이슬람 종교에 기반을 두고 있다. 그러나 민주번영당은 단지 이슬람인에게만 개방되었을 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다원주의에도 관용적이다.

현재 민주번영당은 아니스 마타 총재의 지도 하에 민주번영당은 종교와 지식, 번영을 통합하여 인도네시아 미래의 기반을 다지기를 희망하고 있다.

아니스 총재(사진)의 정치 경력 은 그가 2004 년부터 2009년 동안 하원 의원을 역임하였을 때 주목 받았다. 그는 또한 2003년부터 2010년까지 2분기 연속 민주번영당의 사무 총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7년동안 사무 총장을 역임함으로써 대중들의 신임과 명성을 얻어 그는 작년 2월에 정당대표로 선정되었다.

지난 2009년 다른 이슬람 정당들은 선거기간 선출 가능성이 하락하였으나 민주번영당은 학문적 이슬람 커뮤니티에서 시작되어 타 당들에 비해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던 원동력은 3단계 프로그램 이다.

1단계는 1999년과 2004년 사이에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정당을 창당하고 지지자를 끌어들였다.
그 후, 2004년부터 2009년에 다른 정당 소속인 SBY를 지지함으로써 정치계에서 힘을 얻을 수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 단계는 2014년 선거를 통해 대통령을 선출하는 것이다.

그러나 작년 1월 부정부패방지위원회가 쇠고기 수입 스캔들로 인해 당의 대표인 루피 하산 이삭을 체포함으로써 3단계가 중단되었다. 최근 설문 조사에 따르면 쇠고기 사건으로 인해 정당 이미지에 큰 타격을 가했다.

d9adf496dbd0d9b0193e155304475a66이에 민주번영당은 이미지를 쇄신하려는 시도로 현재 당 대표인 아니스 마타는 정당 업무를 감독하기 위해 자카르타와 멀리 떨어진 외곽 지역을 순방하고 있다.

그 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민주번영당은 캠페인 및 간담회를 실시하여 시민들을 간접적으로 만나는 것 보다 직접적으로 만나는 것을 선호한다 한다.”고 전했다.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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