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위 대통령 아니스 주지사, 선수촌 시찰…정치논의는?

아니스 접근 제지한 조코위 대통령 수행단 비디오 논란 후 불화 관계 의심 아니스, 조코위 대통령의 유력한 런닝 메이트 후보 한 차에 탄 두 사람 차안에서 정치적 대화 있었나?

조코위 대통령과 자카르타 주지사 아니스 바스웨단이 2월 26일 같은 차를 타고 아시안 게임 선수촌 시찰에 나섰다.
자카르타 포스트 2월27일 보도에 따르면 아니스 주지사는 2019년 대선에서 조코위 대통령의 라이벌 중의 한사람으로 거론되고 있는 만큼, 이러한 움직임은 현재 부통령 후보로 경합중인 정치계에 예민한 움직임이 아닐 수 없다고 평했다.
아니스 주지사는 2019년 대통령 후보와 동시에 유력한 부통령 후보로서 지지율 두 자리 수를 확보한 인물이다. 최근 발리에서 개최된 대통령배 축구 토너먼트 경기 파이널 라운드에서 Bali Unite팀과의 대결에서 승리한 Persija Jakarta 팀의 선수들에게 트로피를 전달하는 자리에서 대통령 경호팀에게 저지된 바 있다.
해당 장면을 촬영한 비디오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돼 아니스와 조코위 두 사람의 껄끄러운 관계에 대한 의혹이 불거졌었다. 게다가 아니스 주지사는 지난해 자카르타 주지사 선거에서 조코위 대통령의 측근을 이기고 당선된 후, 2016년 조코위 행정부의 내각개편 시 문화 교육부장관 후보에서 탈락된 바 있다. 아니스 주지사는 2014년 대통령 선거당시 조코위의 대변인으로 수행했었다.
아니스는 26일 아시안 게임 선수촌 시찰에 대해 “ 나와 조코위 대통령은 아시안 게임에 대한 대화를 나눴으며 정치적인 대화는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일부 언론은 아니스 바스웨단 자카르타 주지사가 2019년 대선에서 당선 유력한 후보로 지명된 조코위 대통령의 런닝 메이트가 될 수도 있다고 거론하고 있다.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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