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5년만에 최저치 기록

인도네시아의 지난 2015년 인플레이션이 5년 만에 가장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소비자 물가는 3.35% 올랐다. 지난 1월 4일 중앙통계청(BPS)에 의하면, 높은 식품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지난 달 2015년 12월 인플레이션은 0.96%로 측정됐다.

2015년의 연 인플레이션은 2009년 인플레이션 2.78% 기록한 이후, 인플레이션은 6.96%까지 증가한 2010년 이후 가장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후 2011년 인플레이션이 3.78%로 떨어졌지만, 2012년 4.3%로 다시 반등했다. 이후 2013년 8.38%로 다시 올랐고 이후 비슷한 수치를 보여왔다.

BPS 청장 수랴민(Suryamin)은 “2014년 인플레이션이 8.36% 기록했고, 지난해 2015년 연 인플레이션은 3.35%로 최근 가장 낮은 상승폭을 보였다”고 보였다.

2015년 12월 식품 가격이 3.2%로 가장 많이 인상했다. 공산품부터 음료, 담배 등이 0.5%까지 인상했고, 생필품과 물, 연료, 전기세가 0.4% 상승했다. 반대로 교통과 통신, 금융서비스 물가는 1.53% 하락해 디플레이션을 보였다고 수랴민은 전했다.

연료가격 상승이 전체 인플레이션을 견인했던 전년도와 달리 올해는 쌀값이 전체 인플레이션을 이끌었다.
지난달 2015년 12월의 지역별 인플레이션을 살펴보면, 빠뿌아의 메라우께(Merauke)가 2.87%로 가장 높은 기록을 보였고, 찌레본이 0.27% 상승으로 가장 낮은 인플레이션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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