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산먼지→먼지날림, 시달→통보…’올해의 알기쉬운 법령용어’

2024년 올해의 알기 쉬운 법령 용어 선정

9일 한글날을 앞두고 법제처는 먼지날림(비산먼지), 반올림(사사오입), 통보(시달)를 각각 행정·경제·사회 분야의 ‘올해의 알기 쉬운 법령 용어’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용어 선정은 지난달 10∼27일 국민 설문조사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총 2천858명이 참여했다.

이 밖에 ‘주상병’을 ‘주 질병·부상’으로, ‘추록으로’를 ‘추가로 작성하여’로 정비한 사례 역시 이해하기 쉽게 잘 고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법제처는 2006년부터 알기 쉬운 법령 만들기 사업을 추진해 법령 입안 단계부터 한자어 등 어려운 용어가 쓰이지 않도록 사전에 차단하고, 현행 법령에 남아있는 어려운 용어와 문장을 발굴해 정비하고 있다.(사회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