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탕산업 경제특구에 46만㎡ 가동….여주공장 합쳐 연간 174만t 생산…해외 ‘종합 유리 클러스터’
바탕산업특구 홍보와 분양 대행 한인포스트 “m2당 120만 루피아에 77년 최장기 임대하고 분양금액 30%면 당장 입주 가능”
KCC글라스는 지난 3일 인도네시아 법인의 유리 생산 공장인 중부자와 바탕 경제특구에 있는 바탕공장을 완공하고 용융로에 첫 불씨를 넣는 화입식 행사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화입식에는 정몽익 회장을 비롯한 KCC글라스 임직원과 로산 루슬라니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 한국대사관 박수덕 대사대리 등 인도네시아 정·관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인도네시아 중부 자와주의 바탕산업 경제특구에 46만㎡(약 14만평) 규모로 세워진 바탕공장은 연간 44만t 규모의 판유리 생산 설비를 갖춘 초대형 공장이다.
하루 최대 생산량(1천200t)만으로 한국 최고층 빌딩인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555m)의 외벽 전체를 두를 수 있는 판유리를 찍어낼 수 있다.
바탕공장 완공으로 KCC글라스는 기존의 국내 공장인 여주공장과 합쳐 연간 총 174만t에 이르는 판유리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KCC글라스는 지난 2021년 5월 기공식을 시작으로 3천억원을 투입해 바탕공장을 건설했다. 국내 유리 생산 기업이 해외에 생산기지를 구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CC글라스는 이번 화입식을 시작으로 용융로 가열 기간을 거쳐 이르면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판유리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인도네시아는 인구가 약 2억8천만명에 이르는 세계 4위의 인구 대국으로 최근 2년 연속 5% 이상의 높은 경제성장률의 유지하고 있는 동남아시아의 중심 국가다. 특히 태평양과 인도양이 마주하는 길목으로서 지리적 여건이 뛰어나고 중위연령이 29.7세로 젊어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게 평가받고 있다.
현대자동차, LG, 포스코 등 많은 국내 기업이 현지 투자를 늘리는 추세다. 최근에는 자카르타에서 보르네오섬 동칼리만탄의 누산타라로 수도 이전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건설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KCC글라스는 인도네시아법인의 바탕공장에서 생산되는 판유리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인도네시아 유리 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한편, 향후 70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해당 공장을 아세안, 오세아니아, 중동 등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종합 유리 클러스터’로 키워갈 계획이다.
정몽익 회장은 “KCC글라스의 혁신적인 기술력이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며 “인도네시아 법인의 바탕공장은 인도네시아를 세계 유리 산업의 주요한 플레이어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홍보와 분양 대행업무 한인포스트 “m2당 120만 루피아에 77년 최장기 임대하고 분양금액 30%면 당장 입주 가능”
한편, 산업경제특별구역으로 지정된 중부자와 바탕 공단(일명 Grand Batang City)은 국영기업부 소속으로 인도네시아 최대규모로 개장되었으며 1,2단지가 3년만에 매진되었으며 3단지를 분양하고 있다.
이에 한국인 대상 홍보와 분양 대행업무를 맡고 한인포스트 담당자에 따르면 “Grand Batang City 공단(https://grandbatangcity.co.id) 대지분양은 m2당 120만 루피아에 77년 최장기 임대하고 있고 분양금액 30%면 당장 입주가 가능해 전기 전자 건축 에너지 메디컬 신발 가방 업체들이 입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