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개 세부지표 중 GDP 대비 특허·디자인·국제특허 출원 등 5개 세계 1위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에 따르면 ‘2024 글로벌 혁신지수(GII)’에서 한국이 133개 국가 중 종합 6위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2020년 이후 5년 연속 10위권 내 진입이며, 지난해 10위에서 4단계 상승한 것이다.
한국의 높은 혁신역량을 세계에서 인정받은 것으로 특허청은 평가했다.
인도네시아는 133개 국가 중 종합 54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혁신지수 GII는 인적자본·연구 등 투입 부문 5개, 지식·기술 등 산출 부문 2개 등 총 7개 분야 78개 세부 지표를 종합해 산출된다.
한국은 투입 부문에서 6위, 산출 부문에서 4위를 기록했다.
특히 인적자본·연구 분야에서 6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78개 세부 지표 중 국내총생산(GDP) 대비 특허출원 등 지식재산 관련 지표 3개를 포함한 5개 지표에서 세계 1위로 평가됐다.
글로벌 순위를 살펴보면 스위스가 15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스웨덴, 미국, 싱가포르, 영국 순이었다.
중국은 11위, 일본은 13위를 기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인식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우리나라의 혁신역량이 높게 평가되는 주된 이유는 정부와 민간이 인재 양성과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했고, 이런 노력이 활발한 지식재산 창출과 보호로 이어졌기 때문”이라며 “혁신 결과물인 지식재산이 효과적으로 활용되고 보호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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