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방문에 테러 암시 선동 혐의 7명 체포

▲국립 대테러청(BNPT) 대성당 보안 점검 실시

인도네시아 보안당국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인도네시아 방문 ​​중 대중을 위협하고 선동한 혐의로 7명을 구인해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여러 지역에서 체포되었다.

6일 경찰청 대테러단 Densus 88 대변인에 따르면 “이들 7명은 소셜미디어에서 교황 관련 폭탄 위협과 교회 불태우기를 촉구하고 선동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Densus 88 대변인은 “Bangka Belitung, 서부 Sumatra, Jakarta 및 서부자와에서 7명에 대한 법 집행이 이루어졌다”라고 말했다.

교황 미사 생중계(9.5일 17시)

위협과 선동한 7명의 연루 내용은 다음과 같다.

교황의 자카르타 도착을 보도한 인스타그램 소셜미디어 여러 계정에서 댓글란에 폭탄 사진 게재, 교회를 불태우기 위해 선동, 교황 위협 험글, 폭탄 테러 암시, 저격 암시 등을 담고 있다.

이에 보안당국은 이들에 대한 신변을 확보하고 테러조직 연관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Densus 88 반테러단 대변인에 따르면 체포된 일행 가운데 ISIS와 같은 테러 조직의 사진과 상징물을 여러 장 발견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위협과 선동은 국가 안보 안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그런 사람들에 의해 촉발된 소셜미디어 문제가 국내뿐 아니라 해외 사이버공간의 혼란을 야기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교황과 같은 특정 계층의 인물의 활동을 방해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사회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