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도네시아 관세청장 FTA 활용 협력

<‘제4차 한국-인도네시아 관세청장 회의’에서 김낙회 관세청장(오른쪽)과 헤루 팜부디(Mr. Heru Pambudi) 인도네시아 관세청장(왼쪽)이 합의록에 서명을 했다. 사진제공=관세청>

한-인니, 특혜관세 부여 등 FTA 협력 강화 협의

한국과 인도네시아 관세 당국이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 12월 8일 관세청은 서울본부세관에서 4차 한국-인도네시아 관세청장 회의를 열고 이 같은 결정을 밝혔다. 이 회의에서 FTA 원산지증명서 발급과 관련된 우리 기업의 통관애로 해소방안을 협의하고, 양국의 원활한 특혜관세를 부여하여 FTA 활용도 높이기 위한 상호협력을 협의했다.

관세청은 인도네시아의 요청을 받아 한국의 보세구역 관리체계와 관련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아울러 인도네시아 세관 직원의 능력배양을 위해 한국 관세청이 운영하는 각종 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할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관세청은 “앞으로 주요 교역국 및 신흥국과의 관세청장 회의를 개최해 불법·부정무역 단속을 위한 국제공조를 지속하는 한편, 우리 수출기업의 해외통관을 지원하는 등 관세외교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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