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방산업계의 해외 진출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고 있습니다.
우수한 국내 무기들을 수출하기 위해 각국을 누비며 발로 뛰고 계신 석종건 방위사업청장 모시고, 최근 방산 업계 현안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연합뉴스TV)
청장님, 어서 오세요.
<질문 1> 요즘, K-방산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죠. 국내 방산 시장의 성장세가 눈에 띕니다. 올해 2분기도 주요 방산 기업들의 매출과 이익이 확대됐죠. 취임 5개월이 되셨는데, 그간 어떤 성과들이 있었는지 간략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질문 2> 과거엔 방산은 내수용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지금은 세계적으로 K-방산의 위상이 높아진 것 같습니다. 청장님께서 해외 출장을 다니시면서, 그 인기를 실감한 일화가 있으실까요? 또 우리 방산업체가 인기를 얻고 있는 비결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질문 3> 실제로 우리 방산업체들의 수출 낭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폴란드와 루마니아에 K-9 자주포 등 대규모 방산 수출이 진행되고 있는데, 이것 말고도 어떤 지역에서 어떤 무기들의 수출이 조만간 기대되는지 소개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질문 4> 국산 전투기 KF-21 개발과 관련해서 인도네시아와의 분담금 조정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일단 6천억원으로 분담금을 줄이고 기술도 덜 받아 가겠다는 건데, 기술 이전을 딱 그만큼 덜 할 수 있는 건지 현실성에 의문을 나타내는 시각도 있고, KF-21 가격 경쟁력 하락에 대한 우려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5> 한국판 스타워즈 프로젝트라고 하죠. 레이저를 무기로 활용하는 대공무기 블록-I 양산이 시작되는데요. 군에 실전 배치된다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설명해주시죠.
<질문 6> 차기 한국형 이지스 구축함 KDDX의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사업 추진 방식 결정이 미뤄지고 있습니다. 수의계약, 군사기밀 유지 위반 논란이 일면서 업체 간 진흙탕 싸움도 벌어지고 있는 데다가, 입찰 비리 의혹도 불거져서 전직 방사청장이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입건까지 된 상황인데요. 사업자 선정 문제, 어떻게 풀어갈 계획이십니까?
<질문 7> 앞 질문과 연계해서 여쭤보면, 업체 간 고소·고발전까지 불거지면서 이런 갈등이 해외 수주사업에 도움이 안 되고, 제 살 깎아 먹기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 기업을 지원해줘야 하는 정부 기관으로서 어떤 입장이십니까?
<질문 8> 앞으로도 한국 방산의 성장을 위해서 청장으로서 어떤 것들을 구상하고 계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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