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인니 중앙은행, 모바일 결제 편의 증진 MOU

한국은행, 인도네시아 중앙은행과 모바일 결제 편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왼쪽)가 15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페낭 이스턴 앤 오리엔탈 호텔에서 페리 와르지요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총재와 양국 모바일 결제 편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4.7.15 [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은 7월 15일 말레이시아 페낭에서 인도네시아 중앙은행과 모바일 결제 편의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는 2022년 양국 중앙은행 협력협정 이행을 반영한 것으로 페리 와지요 BI 총재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체결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페리 와르지요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총재와 양국의 상호 방문객이 상대국에서 물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때 모바일 결제 편의가 증진되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MOU는 양국이 각국의 업계 관계자와 국경 간 결제를 구현할 수 있게되었고, 양국 간 거래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디지털화를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경제 및 금융뿐만 아니라 특히 양국 간을 여행하는 관광객 수가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관광 부문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협력은 특히 하반기부터 시행되는 한국 인도네시아 저가항공 직항편 취항으로 관광 부문에서 양국의 경제를 향상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한국은행과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의 모바일 결제 MOU는 인도네시아와 한국 간의 국경간 결제를 더 저렴하고, 더 빠르고, 더 포용적이고, 더 투명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양측은 양국의 민간 지급 사업자들이 상대국을 방문하는 소비자들의 결제 편의를 확대하기 위한 협력 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국은행과 인도네시아중앙은행 모바일 결제 편의 MOU 보도자료. 2024.7.15

한은은 “이번 MOU를 통해 양국 상호 방문객의 결제 편의성을 제고해 궁극적으로 양국 간 경제 교류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