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비관세 장벽 철페 노력, 국제적 무역조직 가입 방안 모색
지난 11월 26일 ‘2016년 인도네시아 경제강화’에서 조코 위도도 대통령(일명 조코위)는 “인도네시아는 개방경제국가를 지속할 것이며, 세계 시장과의 경쟁을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포럼의 주요연사로 참여한 조코 위도도(이하 조코위) 대통령은 연설에서 인도네시아가 오랫동안 개방적인 국가였고, 이는 국가 경쟁력 증대와 국가 간 경제적 협력을 위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른 국가들과 경쟁을 피하고자 비개방적인 국가가 되는 것은 경제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국가들 간의 경쟁은 불가피한 것이기에 담대하게 경쟁에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코위는 이 자리에서 인도네시아의 앞으로 경제적 계획과 분석을 내놓았다. 먼저 그는 무역분야의 관세장벽과 비관세장벽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제적 포럼과 정치적 협력, 경제공동체를 개최하여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며 해결책을 모색하고, 대외무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적인 무역기구 가입하는 등 인도네시아가 세계자유무역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을 과시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올해 12월 31일 아세안경제공동체 출범 이후, 인도네시아아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와 유럽연합자유무역협정의 가입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관세면제 혜택을 받아 가격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또한 조코위는 인도네시아 경쟁력을 증대하기 위해 화물 운송 인프라 구축, 노동집약 산업 부흥을 위한 인센티브 부여, 사업허가 관련 법규 및 절차 완화 등 앞으로 계획을 내놓았다.
포럼은 조코위 대통령이 주요연사로 참여했으며, 일반연사를 비롯해 국가개발계획부 장관, 재무부 장관, 공공사업주택부 장관, 관광부 장관, 산업부 장관을 비롯한 여러 장관들과 중앙은행(BI) 총재 아구스 마르또와르도요(Agus Martowardojo)와 금융감독청장 물리아만 하닷(Muliaman Hadad)이 참석했다.
한편 이 포럼은 콤빠스(Kompas) 신문사와 가자마다(Gajah Mada) 대학의 일반정책 및 경제연구센터가 함께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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