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출신 양신회, 신태용 감독 응원차 자카르타 방문
양준혁 전 야구선수와 신태용 감독 부인 차영주 씨도 동행
KMK Sports Group (이하 KMK. 회장 송창근) 로비에 신태용 감독을 응원하는 직원들의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영남대 출신 양준혁 전 야구선수와 신태용 축구감독을 응원하는 양신회 회원들이 신태용 감독을 만나기 위해 자카르타로 왔다.
지난 5월 24일(금) 송창근 회장은 양신회 회원들이 자카르타를 방문했다는 소식에 양준혁 전 야구선수와 신태용 축구감독 그리고 양신회 회원을 KMK로 초청했다.
양준혁 야구선수와 신태용 축구감독 그리고 양신회 회원들이 탑승한 버스와 승용차가 KMK에 도착하자 직원들의 환호성과 셀피 촬영요청이 줄을 이었다.
송창근 회장은 신태용 감독과 양신회 회원들에게 운동화를 선물했고, 신태용 감독은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4강 진출 기념 싸인 볼을 송창근 회장에게 전달했다.
송창근 회장은 “신감독은 U-23 아시안컵 4강 진출로 인도네시아 국민뿐만 아니라 한인기업과 한인동포에게 큰 자부심을 주었다”고 전했다.
신태용 감독은 “선수들이 기후 때문인지 어려운 상황이 오면 포기하기 쉬운데 그걸 넘어서 꿈과 희망을 갖고 이겨내 목표를 달성한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이렇게 응원해 주기 위해 인도네시아를 찾아온 학교 동문과 환영해 준 KMK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다음 올림픽에 반드시 출전하기를 바란다”고 결의를 보여줬다.
신태용 감독의 부인인 차영주 씨도 동행했다.
차영주 씨는 “인도네시아에서 엄청난 응원에 놀랐다. 응원에 힘입어 다음 경기에 좋은 결과로 보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프로야구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양준혁 전 선수는 야구 배트(방망이)와 싸인 볼을 송창근 회장에게 전달했다.
인도네시아 축구 대표팀은 오는 6월 2일 탄자니아와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경기는 2026년 월드컵 예선 출전을 위한 시범경기로 자카르타 중부 스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한편, 오는 12월에 열리는 시몬느 아시아 퍼시픽컵(APAC) 대회에서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홍보대사, KMK 송창근 회장이 조직위원장에 선임됐다.
KMK 송창근 회장은 한인포스트와 인터뷰에서 시몬느 아시아 퍼시픽컵(APAC) 대회가 국제 수준의 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동포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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