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한인동포 IS 테러 위험에 안전한가?

지난 5월에 사살된 IS 대원 중 대구에서 2년간 근무했던 인도네시아 인이 있어 충격을 주었다. 또 충남 아산에서 IS 연계 테러단체 ‘알무스라’를 추종한 불법 체류자 인도네시아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한국에서 인도네시아인 IS 추종세력이 구속되어 한인 동포사회에 불통이 튀지 않을 까 우려를 금치 못하고 있다.

현재 IS에 가입하려고 성지 순례를 마치고 시리아로 찾아가는 사람도 계속 적발되고 있고, 2주전 10월 말에 경찰청장은 지금까지 인도네시아 국민 350명이 IS(Islamic State)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또한 테러 혐의로 투옥 중인 제마 이슬라 미야의 정신적 지도자 <아부 바카르 바시르>가 문제다. 그는 지난해 수감자 23명과 함께 IS에 대한 충성을 맹세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온라인상에 공개했다. 이들 테러혐의 수감자 200여명이 교도소에서 인터넷을 통한 IS 활동을 하고 있는 게 문제이고, 대부분 내년에 출소될 것으로 보여, 정보당국은 비상이다.

하지만 정부당국은 시리아에 나가있는 350명과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테러범의 활동을 차단하고 체포하려고 <덴수스 88>이라는 테러범 특별 수사대를 운영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인도네시아 통합군 사령관도 자카르타에서 미국대사와 만나, IS 대응을 위해 공조 체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러한 가운데 11월 21일 국제 해킹 그룹 ‘어나니머스(Anonymous-사진)’는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IS(이슬람국가)’가 인도네시아에서 테러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해 충격을 주고 있다. 또한 11월 23일 인도네시아 교통부는 전국 공항에 테러주의보를 발령해 인도네시아도 IS 위험지역에 놓여 있음을 감지할 수 있다. 이와 관련된 주요 뉴스를 정리해서 게재한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