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반부패 수사’를 주도하던 공안 책임자가 차기 국가주석으로 내정됐다.
이에 따라 베트남 최고 지도부 4명 중 2명이 공석 상태인 최근의 정치적 혼란이 일단 종식될 것으로 보인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AP·AFP 통신에 따르면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는 전날 또 럼(66) 공안부 장관을 차기 국가주석으로 지명하는 데 합의했다.
국가주석은 상징적인 역할이 크지만, 공산당 서기장에 이어 베트남 권력 서열 2위 자리다. 전임자인 보 반 트엉(53) 국가주석은 지난 3월 전격적으로 물러났다.
럼 장관은 경찰·공안 분야에서만 40여년간 근무해온 공안통이다. 베트남 내 시민운동 등을 적극 진압해온 강경파 인사로 꼽힌다.
특히 2016년 공안부 장관을 맡은 뒤 최근 수년간 ‘부패 척결’ 수사를 주도, 당·정부 간부와 기업인 등 수천 명을 체포했다.
많은 전문가는 럼 장관이 이번 국가주석 선임을 발판으로 차기 서기장을 노릴 수 있는 것으로 본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현 응우옌 푸 쫑(80) 서기장은 고령으로 임기가 끝나는 2026년 이후 연임을 할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관측된다.
동남아 전문가인 재커리 아부자 미국 국방대 교수는 AFP에 럼 장관이 반부패 수사를 무기 삼아 “정치국 내 서기장이 될 자격이 있는 경쟁자들을 체계적으로 쓰러뜨렸다”고 AFP에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3월 응우옌 쑤언 푹 국가주석과 팜 빈 민·부 득 담 등 부총리 2명이 급작스럽게 물러난 데 이어 올해에도 트엉 전 주석과 권력 서열 4위인 브엉 딘 후에 국회의장, 5위인 쯔엉 티 마이 당 조직부장이 전격 사임했다.
공산당은 또 쩐 타인 만(61) 국회 부의장을 새 국회의장으로 내정했다. 그는 2021년부터 부의장직을 맡아왔다.
럼 장관과 만 부의장은 내주 국회 인준을 거쳐 국가주석, 국회의장으로 정식 임명된다.
베트남은 서기장을 중심으로 국가주석(외교·국방), 총리(행정), 국회의장(입법) 등 권력 서열 1∼4위의 최고 지도부가 권력을 분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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