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전력공사 “신재생 에너지로 미래 전력 수요 대비”

인도네시아 최초의 수소 충전소(이하 HRS - Hydrogen Refueling Station)

인도네시아 전력공사(PT PLN Indonesia Power, 이하 PLN IP)는 순 배출량 제로를 지원하고 미래 경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유형의 신재생 에너지원(Energi Baru Terbarukan – 이하 EBT)으로 미래 전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아시아 태평양 에너지 회담 포럼에서 에드윈 누그라하 푸트라 PLN 인도네시아 전력 사장은 에너지 전환에 대해 논의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포럼은 지멘스 에너지와 인도네시아 전기협회(Masyarakat Ketenagalistrikan Indonesia – MKI)가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국가의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에너지 분야의 다양한 이슈를 논의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연례 행사이다.

지난 6일 안타라통신에 따르면 에드윈 PLN 사장은 “순배출 제로를 달성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인도네시아 국영전력공사(PT PLN)의 자회사인 ‘PLN 인도네시아 파워’는 이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PLN은 에너지 전환을 위한 최고의 에너지 전략 솔루션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에드윈 사장은 PLN IP가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의 전력 공급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다며, “향후 35년간의 전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다양한 EBT 개발 전략도 준비했다.

지금부터 35년 후에는 부하가 매우 높아질 것이므로 인도네시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재생 에너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에드윈에 따르면,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했을 때 PLN IP가 준비한 EBT 개발은 현재 구현하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전했다. 따라서 향후 기술 발전에 맞춰 현실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그는 “현재 우리는 수력, 지열, 원자력, 암모니아 코화력 EBT(EBT hidro, panas bumi, nuklir dan cofiring amonia)를 도입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전기료 상승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당장 사용할 수는 없다. 따라서 기술이 따라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전력공사는 순 배출량 제로(net zero emission)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로 PLN 인도네시아 파워가 ‘2023 히자우네시아 프로젝트(proyek Hijaunesia 2023)’를 통해 EBT 개발 전략을 설계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2023 히자우네시아 프로젝트에서 PLN IP는 전략적 파트너십 계획을 통해 총 1,055MW 용량의 태양광 발전소(pembangkit listrik tenaga surya – PLTS)와 풍력발전소(pembangkit listrik tenaga bayu – PLTB) 건설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PLN IP는 총 용량이 500MW인 5곳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가속화하여 상업 가동일(commercial operation date – COD)까지 목표 건설 과정을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에드윈 사장은 “이 발전소 건설은 EPC 계약자를 포함한 파트너 사전 선정, 대출 기관 선정 및 인허가 절차를 병행하여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