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와 독일의 많은 기업들이 인도네시아 신수도(IKN) 개발에 대한 투자에 관심을 표명했다.
지난 2일 신수도청(Otorita Ibu Kota Nusantara -이하 OIKN)의 자금투자 차관인 Agung Wicaksono는 말레이시아 민간 기업 3곳 Seven Seasons Preservation Sdn Bhd, Citadel Group Sdn Bhd 및 Ranhill Utilities에서 투자 의향서(Lol)를 받았다고 말했다.
Seven Seasons Preservation은 지속 가능한 에너지 회사이고 Citadel Group은 자금 조달 회사이며 Ranhill Utilities는 물 공급 회사이다.
아궁 차관은 “말레이시아 다른 두 회사도 ‘공무원 주택 건설’ KPBU(kerja sama pemerintah dengan badan usaha) 타당성 조사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협의회 Dato Tan Sri Nasir Razak 회장은 “인도네시아 신수도에 투자하려는 의향이 매우 크다. 이는 브루나이 다루살람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칼리만탄 섬에 위치한 신수도 IKN의 지리적 위치에 때문에 경제적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외에도 독일의 여러 회사도 IKN 당국에 LoI를 제출했다. 인도네시아 주재 독일대사관은 신수도 외교공관 지역을 시찰했다. 이 지역은 다양한 우호국 외교 대표단의 장소로 사용될 것이다.
Agung은 “Siemens, Commerzbank와 같은 독일 대기업과 KfW, GIZ, 수출 신용과 같은 독일 금융 기관도 매우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에 참가한 독일 전자업체 지멘스는 지난해 하노버-메세 2023 컨퍼런스에서 MOU를 통해 추진된 IKN과의 협력 강화를 검토 중이다.
현재 Siemens는 IKN에서 그린 에너지 및 전송 케이블 분야의 협력을 모색하고자 한다.
주 인도네시아 독일연방대사관은 “이번 방문은 독일의 여러 민간 기업 대표단과 함께 하는 첫 번째 방문이다. 양측, 특히 IKN의 발전에 적합한 투자 협력을 구축하자”고 말했다.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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