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프라보워 대통령 당선인과 통화…방산·전기차 협력 논의

‘한국-인도네시아,평화·공동번영의 핵심 파트너’보여주는 광고 영상이 자카르타 4곳에서 상영되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 당선인과 전화 통화를 갖고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통화에서 프라보워 당선인의 당선을 축하한 뒤 “당선인과 긴밀히 협력해 한-인도네시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더 강화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아울러 ‘한-아세안 연대구상’의 핵심 파트너인 인도네시아와 함께 인도·태평양 지역의 자유·평화·번영을 위해 노력해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프라보워 당선인은 당선 축하에 사의를 표하면서 “한국을 인도네시아의 중요한 파트너로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취임 후 여러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나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양 정상은 올해 10월 인도네시아 새 정부가 출범한 이후에도 양국이 방산·전기차·인프라 등 분야에서 전략적이고 미래지향적 협력을 지속 확대해나가는 데에 의견을 같이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한편, 프라보워 수비안토 당선인은 지난 2월 31일부터 5일간 중국과 일본 순방에 나섰다.

하지만 한국과 해결하고 협력할 현안들이 많은데도 한국의 총선과 KF-21 현안 등 양국의 민감한 사항 때문에 한국을 지나간 것 아니냐는 여론이 일었다.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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