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국제공항, 인도네시아 단체관광객 무사증 입국 내년 5월말까지 연장

양양국제공항

동일 직항편으로 양양공항으로 입국해 양양공항을 통해 출국하려는 5인 이상 단체관광객

강원 양양국제공항을 찾는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4개국 단체관광객들의 무사증 입국이 내년 5월말까지 1년 더 연장된다.

11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법무부는 ‘양양국제공항 무사증 입국 허가제도’를 2025년 5월까지 1년 연장 승인했다.

이는 그동안 해외관광객 유치 등 양양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제도를 연장하려는 강원도의 노력과 법무부의 적극적인 협조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대상자는 현지 모객 여행사를 통해 모집된 베트남·필리핀·인도네시아·몽골 등 아시아 4개국 국민으로, 동일 직항편으로 양양공항으로 입국해 양양공항을 통해 출국하려는 5인 이상 단체관광객이다.

오랜만에 북적이는 양양국제공항
오랜만에 북적이는 양양국제공항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들은 강원도 및 수도권 관광이 가능하며, 15일간 체류할 수 있다.

도는 겨울스포츠와 서핑투어, 템플스테이 등 지역만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과 연계한 체험형·맞춤형 관광상품을 선보이면 외국인 관광객 수요 증가, 침체한 양양국제공항의 안정적인 항공 수요 유치 및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도는 외국인 단체관광객 유치를 전담할 국내 전담여행사를 모집하는 한편 국내외 항공사 유치, 정기·부정기 노선 취항을 통한 양양국제공항 운항 정상화 등에도 나설 계획이다.

"양양 방문을 환영합니다"
“양양 방문을 환영합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준태 도 관광국장은 “양양국제공항 활성화와 도내 관광수익 증대에 기여함은 물론 지속적인 국내외 노선 유치로 도민의 항공 편익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생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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